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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겪고 회개

한태완 목사............... 조회 수 3018 추천 수 0 2010.09.29 07: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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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의 딸이 안 믿는 남자와 연애를 했습니다. 아버지되는 목사님이 눈물로 극구 말리는데도 그 딸은 듣지 않고 기어이 자신이 뜻대로 결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후 10여 년 동안 그녀 자신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물론 교회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녀의 외아들이 병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지 않고 끝끝내 불신앙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결국 그 아들이 죽자 그녀는 그제서야 교회를 찾아가서 너무나 괴롭고 답답한 마음을 목사님께 하소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찌 이러실 수 있습니까?" 회개는 하지 않고 도리어 원망을 합니다. 자기가 목회자의 자녀라는 사실도 고백하면서 갖은 넋두리로 원망을 늘어 놓았습니다. 듣다못해 목사님이 한 마디 했습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은 그 정도 얻어터져야 10년만에라도 교회에 나오는 걸 어떡합니까?"

웬만하면 좋은 말로 위로하고 싶었는데 줄곧 못된 말로 원망하는 것을 보고 신중하게 꾸짖었습니다. "그 정도가 아니고는 당신이 제 발로 교회를 찾아오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런 방법을 취하신 것입니다."라고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 여인은 그제서야 무릎을 꿇고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기도: 참회의 눈물을 아름답게 보시는 주님, 영육 간에 병든 것이 없게 지켜 주시고 회개할 것이 있을 때 미루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사랑의 매를 감사합니다. 사랑의 매를 맞으면서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게 도와 주옵소서. 항상 나의 마음이 영적으로 민감하시며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과 임재를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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