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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나의팡세]를 시작하며...
파스칼의 <팡세>를 읽어 보셨나요? 얀센파를 변호하는 글이었던 <시골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라는 책이 캐톨릭에 의해 [금서]로 불태워지자 파스칼은 하나님의 은총을 증명하고자 틈틈히 <팡세>를 썼답니다.
<팡세>는 파스칼 사후에 정리되어 한권의 책으로 묶인 것이지요.
<팡세>를 처음 볼때부터 저는 완전히 <팡세>에 매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팡세> 처럼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아직 나이도 어린(?) 생각이 여물지도 않은 사람이 뭔가를 쓴다 는게 매우 두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틈틈히 나의 느낌들을 [나의팡세]라는 제목으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팡세는 924토막의 글로 끝을 맺습니다. 저는 일단 일차로 1000토막의 글을 쓰겠습니다.
아주 짧으면서도 비명 같은 글들...
혹이나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명언이나 글귀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이미 내 안에서 나의 느낌이 되었다면 그건 이미 내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의 다른사람이 이미 말해놓은것과 같을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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