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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아름다운 일상!

2000년전 일기 최용우............... 조회 수 1099 추천 수 0 2002.01.11 15: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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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일기01]】2000. 1.26
인천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권혁성 목사가 우리집에 왔다. 살살 꼬셔서 하룻밤 같이 잤다. 헤헤 오늘아침 새벽예배에 왔던 성도들은 권목사 휴거해버린줄 알았겠네..근데..자꾸 내 컴푸터에 눈독을..담부터는 안 불러야지...
어떤 설문조사를 보니 목회자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 '새벽기도'라 한다. 성도들이 새벽기도를 빠지는 것은 애교로 봐 줄 수 있지만 목회자는 그럴수 없다. 그래, 방학도 없는 새벽예배에서 하루쯤 휴가를 주고 싶어 무조건 못가게 잡아 버렸다. 헤헤 하나님...한번만 눈감아주십쇼! 그리고 오늘 아침에 하나님께서도 모처럼 잘 주무셨지요?

【느낌일기02]】1.27
용인에 있는 윤목사님교회에 다녀왔다. 용인에버렌드 뒤쪽으로 돌아가는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자그마한 시골동네가 있는데 바로 그곳에 '동심교회'라는 예쁜 이름의 교회가 있다. 가다보니 개구멍이 있었다. 에버렌드로 들어가는 구멍. 누가 들어갔는지는 모르지만 사람 하나 엎드려 들어갈만한 구멍이 있었다. ...나도 한번 애용해 볼까???

【느낌일기03】 1.28
내 사랑하는 이상덕 강도사가 울산으로 낼 아침에 이사를 간다. 무척 섭섭하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고속버스로 6시간이나 걸리는 먼곳이라는데...담에 올산 가면 울산바위나 한번 밀어 보아야 겠다. 엥? 울산바위는 설악산에 있다고? ...엔제 설악산으로 갔지? 안양에 살 때부터 가까이 지냈는데, 그리고 그 친구 때문에 지금 내가 안산으로 온 것인데 이렇게 헤어지는게 몹시 섭섭하다.

【느낌일기04】 1.28
특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암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커피속에는 암세포와 싸워서 이기는 항암물질이 있다나요! 이겨라, 이겨라. ..커피 엄청나게 좋아하는 최용우선수 열심히 항암물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느낌일기05】 1.28
우리집에 방문하시는 분들이여 제 책상위에 저 깡통 보이지요? 뭘까?? 궁금해 하지 마시고 위에 있는길쭉한 구멍에 이왕이면 큰 동전을 한번 넣어 보시라..아마 무슨 소리가 날 것인즉! 이름하여 '행복을 주는 저금통'...다 차면 마누라 망사 빤스 사 줄 것이다.

【느낌일기06】 1.29
오늘도 마누라와 싸웠시유. 그놈의 돈이 웬수지유.
남편:"7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자기랑 결혼 안해!"
아내:"..그,.그럼 누구랑 할낀데?"
남편: "자기 아니면 할 사람이 없을줄 알아?...그..저...음...에................. 없...네.."

【느낌일기07】 1.29
"아빠, 과자 사 주세요" 딸아이가 놀다가 느닷없이 달려와서 다짜고짜 과자 사 내라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이놈 봐라. 야! 내가 왜 너에게 과자를 사주냐 이놈아!"
"아빠니까요. 아빠니까 사주셔야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얼굴 빤히 쳐다보고 말하는 녀석의 얼굴을 보고 우화화화화.....웃어버렸습니다.
그 후로 과자를 사 줬을까요 말았을까요?

【느낌일기08】 2.2
지금 우리나라는 전시상황이다. 국회의원들은 공천전쟁, 학생들은 입시전쟁, 교통전쟁, 증시폭팔, 생산성 향상 전쟁, 안산역전에서는 질저지키기 전쟁, 교회에서는 전도전쟁,
그리고 용인의 윤목사님은 까치와의 전쟁!

【느낌일기09】 2.8
"199,800원 ! 이야~ 하나님 정말 짜다! "
설을 맞이하여 고향에 다녀온 비용을 계산하던 아내가 쯧쯧 혀를 찼다.
교회개척을 위하여 긴축재정을 운영하는중인데 이번 설에는 하나님이 20만원정도를 주셔야 귀향을 할 수 있겠다고 기도를 했는데 계산해보니 정확히 20만원이 채워졌단다.
"이럴줄 알았으면 한 100만원 정도 구할 껄껄껄껄.

【느낌일기10】2.10
나랑 가장 친한 권목사님 가족들과 함께 월미도에 다녀왔다.. 인천역에서 부두쪽으로 내려가는 인터체인지가 상당히 길었다. 차가 한참을 쭈-욱 내려가자 좋은이가 신나는 목소리로
"야! 차가 미끄럼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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