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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08】2001.1.8 무인도 아저씨
사무실에 있는 세 대의 컴퓨터 중 두 대에 '무인도 아저씨'화면보호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아저씨가 야자나무 한그루 달랑 서 있는 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직 그 내용을 다 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그런데 무인도에 고립된 사람 답지 않게 아주 해학적이고 여유롭게 그리고 느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아무 걱정 근심도 없이 날마다 그 좁은 섬에서 신나게도 살아가는 모습이 사실은 너무 부러운 모습입니다. 무인도 보다 더 살기 힘든 이 세상에서 저렇게 모든 것을 오히려 즐기며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좋은이는 사무실에 들어오면 컴퓨터를 켜서 '무인도 아저씨'를 넋을 잃고 바라보며 낄낄대고 함께 따라 하는 열렬한 팬입니다.
사무실 식구들도 모두 무인도 아저씨의 팬입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이 나오면 다들 컴퓨터 앞에 우르르 모여들어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곤 합니다.
어느날, 컴퓨터 앞에 앉아 한 참 편집을 하던 최간사님, 뭐가 잘 안되는지 '하아 -, 하아 -' 한숨을 내 쉽니다. 그런데 옆에 컴퓨터 안에서도 '하아 -, 하아 -' 똑같은 소리가 나는게 아닙니까!
어느새 우리들은 지금 무인도 아저씨를 닮아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있는 세 대의 컴퓨터 중 두 대에 '무인도 아저씨'화면보호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아저씨가 야자나무 한그루 달랑 서 있는 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직 그 내용을 다 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그런데 무인도에 고립된 사람 답지 않게 아주 해학적이고 여유롭게 그리고 느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아무 걱정 근심도 없이 날마다 그 좁은 섬에서 신나게도 살아가는 모습이 사실은 너무 부러운 모습입니다. 무인도 보다 더 살기 힘든 이 세상에서 저렇게 모든 것을 오히려 즐기며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좋은이는 사무실에 들어오면 컴퓨터를 켜서 '무인도 아저씨'를 넋을 잃고 바라보며 낄낄대고 함께 따라 하는 열렬한 팬입니다.
사무실 식구들도 모두 무인도 아저씨의 팬입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장면이 나오면 다들 컴퓨터 앞에 우르르 모여들어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곤 합니다.
어느날, 컴퓨터 앞에 앉아 한 참 편집을 하던 최간사님, 뭐가 잘 안되는지 '하아 -, 하아 -' 한숨을 내 쉽니다. 그런데 옆에 컴퓨터 안에서도 '하아 -, 하아 -' 똑같은 소리가 나는게 아닙니까!
어느새 우리들은 지금 무인도 아저씨를 닮아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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