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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12】2001.1.12 . 버스 타기
10시 정각에 어부동 종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대전 시내에 나가기 위하여 온 가족이 열심히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저 멀리 언덕을 돌아 버스가 지나가고 있는게 아닙니까. 시계를 보니 아직은 10분전이었습니다. 손을 흔들었더니 버스가 멈춰섰습니다.
밝은이를 들춰 안고 숨이 턱에 닿도록 뛰어 올라갔습니다. 핵핵대며 겨우 버스에 도착 (평소에 운동좀 할 걸) 차에 올라탔습니다.
"10시에 출발하는 차 아닙니까? 아직 10분전인데요"
"맞아요. 열시차인데, 길이 미끄러워 조금 일찍 출발했구만유."
"어쨋든 태워줘서 고맙습니다."
당연히! 천천히 걸어 올라가 열시에 출발하는 차를 타게 되어 있는 것은 나의 당연한 권리이고 계획이었는데, 버스가 약속시간 보다 10분이나 빨리 출발 하였고 나는 안 해도 될 운동을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 운전수와 한바탕 싸움이라도 해야 될 상황이지만 평소에 운동을 안 하니 운전기사 양반이 운동을 시켜줬다고 생각하여 "태워줘서 고맙다"하고 그냥 말았습니다. (잘했지요?)
10시 정각에 어부동 종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대전 시내에 나가기 위하여 온 가족이 열심히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저 멀리 언덕을 돌아 버스가 지나가고 있는게 아닙니까. 시계를 보니 아직은 10분전이었습니다. 손을 흔들었더니 버스가 멈춰섰습니다.
밝은이를 들춰 안고 숨이 턱에 닿도록 뛰어 올라갔습니다. 핵핵대며 겨우 버스에 도착 (평소에 운동좀 할 걸) 차에 올라탔습니다.
"10시에 출발하는 차 아닙니까? 아직 10분전인데요"
"맞아요. 열시차인데, 길이 미끄러워 조금 일찍 출발했구만유."
"어쨋든 태워줘서 고맙습니다."
당연히! 천천히 걸어 올라가 열시에 출발하는 차를 타게 되어 있는 것은 나의 당연한 권리이고 계획이었는데, 버스가 약속시간 보다 10분이나 빨리 출발 하였고 나는 안 해도 될 운동을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 운전수와 한바탕 싸움이라도 해야 될 상황이지만 평소에 운동을 안 하니 운전기사 양반이 운동을 시켜줬다고 생각하여 "태워줘서 고맙다"하고 그냥 말았습니다. (잘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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