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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14】2001.1.14. 그래도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는 겨울엔 무릎까지 빠지는 눈이 겨울 내내 내렸던 것 같습니다. 겨울엔 항상 하얀 눈 속에서 보낸 것 같은데 점점 커 갈수록 겨울에 눈 보기가 어렵네요.
눈 덮인 산과 들과 나무와 호수가 참 아름다울 것 같은 생각에 내심 눈 좀 많이 안오나? 하였는데, 사실은 눈이 적어야 겨울 나기엔 한결 편합니다. 없는 사람에게는 말입니다.
며칠새 눈 내린 것 때문에 길이 끊기고 버스가 들어오다 말다 합니다. 대전역까지 온 방문객들이 갈릴리마을을 눈앞에 두고 차가 끊겨 돌아갈 것인가 말 것인가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근학이 형제가 트럭 뒤에 블록을 잔뜩 싣고 거북이 걸음으로 겨우 세천까지 나가서 방문객들을 모시고 들어오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긴 가뭄이 마음에 걸립니다. 며칠 고립되더라도 실컷 눈이나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는 겨울엔 무릎까지 빠지는 눈이 겨울 내내 내렸던 것 같습니다. 겨울엔 항상 하얀 눈 속에서 보낸 것 같은데 점점 커 갈수록 겨울에 눈 보기가 어렵네요.
눈 덮인 산과 들과 나무와 호수가 참 아름다울 것 같은 생각에 내심 눈 좀 많이 안오나? 하였는데, 사실은 눈이 적어야 겨울 나기엔 한결 편합니다. 없는 사람에게는 말입니다.
며칠새 눈 내린 것 때문에 길이 끊기고 버스가 들어오다 말다 합니다. 대전역까지 온 방문객들이 갈릴리마을을 눈앞에 두고 차가 끊겨 돌아갈 것인가 말 것인가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근학이 형제가 트럭 뒤에 블록을 잔뜩 싣고 거북이 걸음으로 겨우 세천까지 나가서 방문객들을 모시고 들어오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긴 가뭄이 마음에 걸립니다. 며칠 고립되더라도 실컷 눈이나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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