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갈릴리의 아침 015】2001.1.15 골짜기의 물소리
기온이 높아 눈이 내리면서 어느새 비로 변해 있습니다. 한 낮에 잠시 반짝 개인 틈에 골짜기에 내려가 보니 얼음이 녹으면서 돌 틈새로 졸졸졸 차가운 얼음물이 흘러 내립니다.
자세히 보니 피라미와 비슷한 작은 물고기들이 춥지도 않은지 맑고 깨끗한 물속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냥 떠 마셔도 오히려 약이 될 것 같은 계곡의 맑은 물에서 산삼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개울가 버들강이지에 물이 올라 싹잎이 나울 줄기들이 봉긋봉긋합니다. 그렇게 한 겨울의 추위를 피해 봄이 숨어 있습니다. 골짜기에 얼음 틈새기로 물이 흘러가는 소리가 가슴을 어리어리 하도록 시원하게 합니다.
첫 페이지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