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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16】2001.1.16 기대할걸 기대해야지
아침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올라가면 토끼들의 밥을 챙겨줍니다. 그런데 이 멍청한 동물들이 꼭 물통에 똥을 싸 놓습니다. 물통을 깨끗히 씻어 맑은 물을 넣어주면 그냥 얌전하게 물만 마시면 얼마나 보기에도 깨끗하고 좋습니까. 그런데 꼭 물통에 동글동글한 똥을 누어 놓아서 물을 갈아주는 사람 기분을 상하게 한단 말입니다. 한번은 토끼들이 너무 얄미워서 며칠을 그냥 두었더니 자기들의 똥이 플어진 똥물을 그냥 먹더란 말씀입니다. 우웩! 이 드러운 동물들!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요놈들을 한바탕 족치고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러다 그만 토끼집 지붕에 얼굴을 긁혀서 피를 흘리고 말았습니다. 토깽이들이 낄낄대며 하는 말
"남이야 똥물을 먹든말든...기대할걸 기대해야지..."
아침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올라가면 토끼들의 밥을 챙겨줍니다. 그런데 이 멍청한 동물들이 꼭 물통에 똥을 싸 놓습니다. 물통을 깨끗히 씻어 맑은 물을 넣어주면 그냥 얌전하게 물만 마시면 얼마나 보기에도 깨끗하고 좋습니까. 그런데 꼭 물통에 동글동글한 똥을 누어 놓아서 물을 갈아주는 사람 기분을 상하게 한단 말입니다. 한번은 토끼들이 너무 얄미워서 며칠을 그냥 두었더니 자기들의 똥이 플어진 똥물을 그냥 먹더란 말씀입니다. 우웩! 이 드러운 동물들!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요놈들을 한바탕 족치고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러다 그만 토끼집 지붕에 얼굴을 긁혀서 피를 흘리고 말았습니다. 토깽이들이 낄낄대며 하는 말
"남이야 똥물을 먹든말든...기대할걸 기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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