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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054】2001.4.26 나무두릅
모처럼 갈릴리마을에 들어오신 최간사님이 금방 어디로 사라지셨습니다. 문득 2층 창가에서 운동장을 내려다보니 언덕에 있는 커다란 나무에 사다리를 걸쳐놓고 조심스럽게 오르락 내리락 하며 나뭇가지를 낫으로 베어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뭔가 하여 달려 내려갔더니 '나무두릅'을 따는 중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 연한 나뭇잎사귀가 '나무두릅'이라는 고급 나물이었던 것입니다. 살짝 데쳐서 하룻동안 물에 담궈 쓴 맛을 빼고 무쳐 먹으면 기가막힌 별미랍니다.
날마다 무심코 바라보았던 그 나무가 세상에 그런 기가막힌 나무일 줄이야!
뻔히 눈앞에 먹을 것을 가득 두고도 사실은 아침에 요즘은 반찬거리가 궁한 보릿고개 운운했었습니다. 돌아보면 주변에 맛있는 나물이 널려 있는데 (아웅~ 난 오뎅이 싫어!)
히유~! 밥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철부지가 또 자매님들에게 한바탕 혼나려고 반찬타령 했네유!!! 어쩻든 죄송! 지가 열심히 들풀연구를 해서 앞으로 밥상을 푸른 초장 넓은 풀밭으로 만들겠습니다요.
모처럼 갈릴리마을에 들어오신 최간사님이 금방 어디로 사라지셨습니다. 문득 2층 창가에서 운동장을 내려다보니 언덕에 있는 커다란 나무에 사다리를 걸쳐놓고 조심스럽게 오르락 내리락 하며 나뭇가지를 낫으로 베어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뭔가 하여 달려 내려갔더니 '나무두릅'을 따는 중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 연한 나뭇잎사귀가 '나무두릅'이라는 고급 나물이었던 것입니다. 살짝 데쳐서 하룻동안 물에 담궈 쓴 맛을 빼고 무쳐 먹으면 기가막힌 별미랍니다.
날마다 무심코 바라보았던 그 나무가 세상에 그런 기가막힌 나무일 줄이야!
뻔히 눈앞에 먹을 것을 가득 두고도 사실은 아침에 요즘은 반찬거리가 궁한 보릿고개 운운했었습니다. 돌아보면 주변에 맛있는 나물이 널려 있는데 (아웅~ 난 오뎅이 싫어!)
히유~! 밥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철부지가 또 자매님들에게 한바탕 혼나려고 반찬타령 했네유!!! 어쩻든 죄송! 지가 열심히 들풀연구를 해서 앞으로 밥상을 푸른 초장 넓은 풀밭으로 만들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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