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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98번째 쪽지!
□ 완덕(完德)을 아십니까?
남북 이산가족 상봉 방송을 볼 때마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하는 가수 패터 김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옵니다. 저는 가수 패터 김의 목소리로 "누가 완덕이를 모르시나요?~"하고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지하철 안에 얼쩡거리고 있노라면 어김없이 다가와서 "혹시 도에 대해서 관심 있습니까?" 하고 묻는 사람들처럼 저도 묻고 싶습니다 "혹시 완덕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까?"
기독교인들이 잃어버린 것,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 한가지 있으니 '완덕'입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태복음 5:48) 온전(穩全)이라는 단어가 바로 완덕(spiritual perfection)입니다.
기독교인들의 인격의 완성의 목표를 신앙의 선배들은 '완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다 하고 그냥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 다음 '완덕'을 목표로 삼고 인격 수양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기독교인들에게 '완덕'이라는 단어조차도 사라져버렸으니... 당연히 기독교인들의 인격이 세상 사람만 못하게 되어버린 것 아니겠습니까?
누가 완덕이를 모르시나요~
혹시 완덕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까? ⓒ최용우
♥2010.10.2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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