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전이 현상과 영의 감각에 대하여

영성묵상훈련 정원 목사............... 조회 수 2986 추천 수 0 2010.10.05 23:59:53
.........
출처 :  

1616.gif

* 전이 현상과 영의 감각에 대하여

 

지은이 : 정원 목사

영성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중에서

 

질문> 제가 아는 분은 그분의 남편이 집에 들어오기 15분전쯤부터 그것을 감지합니다. 그때는 왼쪽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들어오기 5분쯤 전에는 오른 쪽 머리가 아파온다고 합니다. 왼쪽 머리.. 오른쪽 머리.. 그렇게 통증이 구별되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게 명확하게 사람에 따라 구분이 되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답변> 정원 목사

 

- 영의 감각이 발달할수록 새로운 것을 알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이 현상에 대한 질문을 주셨군요.

 

1 영이 예민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상태를 쉽게 느끼며 상대방이 가까이 오게 되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나 특성을 곧 느끼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방대방의 안에 있는 어두움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요.

 

제가 쓴 책 ‘아름답고 행복한 기도의 세계’의 내용에 ‘사람은 섬이 아닙니다.’ 라는 항목이 있지요. 섬은 표면에서 보면 다른 섬과 서로 떨어져 있는 듯이 보이지만 밑으로 내려가 보면 다른 섬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했지요.

 

그처럼 사람의 마음, 의식도 겉에서는 서로 떨어져 있는 듯이 보이지만 내면의 의식으로 내려갈수록 다른 사람의 영혼과 서로 연결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식의 수준이 조금 발전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식이나 상태를 느끼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 의식을 통제하지 못하며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에 사로잡혀 로봇처럼 끌려 다니며 삽니다. 자신이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 사로잡혀서 사는 것이지요. 이는 의식의 수준과 차원이 낮고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이 발전하고 의식의 수준이 발전하면 생각과 영을 분별하고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이나 느낌을 좀 더 잘 인식하게 되지요. 생각에 끌려 다니지 않고 통제할 수 있게 되며 보이는 것이나 논리적인 결론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은 내면의 상태에 의하여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대를 생각하면 상대방을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그 사람 마음의 상태와 몸의 상태, 또는 영적인 발전 수준들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방대에 대하여 전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의 이름만 듣고도 아주 심한 고통을 겪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방의 이름만 들어도 나의 영이 그 사람의 영을 직접 접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은 어느 정도 기도의 경험이 있고 영적인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는 흔한 현상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5장 3절에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같이 있는 것 같이 이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고 말하였지요. 그처럼 영이 활성화되면 보지 않고 듣지 않아도 영으로 그러한 것들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대의 영을 느끼게 되면 상대가 어떤 정도의 상태에 와 있는지, 어떤 것들을 추구하고 기뻐하는 단계인지, 어떤 수준의 메시지에 은혜를 받고 즐거워하며 어떤 수준의 메시지에 열을 받고 시험에 드는지.. 그런 것들을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상대방이 먹을 수 있는 음식만을 주려고 하게 되지요. 그러나 때때로 주님이 감동하시면 상대가 시험에 들고 넘어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3 치유 사역에 대한 달란트나 사명이 있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전이 현상을 많이 느낍니다. 아픈 사람을 위해서 손을 얹고 기도하면 상대의 아픈 부위를 자신의 몸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가 나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 갑자기 배가 아파지고 기도를 멈추면 안 아픕니다. 그런 증상을 통해서 상대방의 상태를 알게 되며 그렇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대해서 기도하는 것이지요.

 

이 경우에 환자가 회복되면 치유자는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되는데 이러한 느낌이나 정보가 기도를 하고 사역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4 영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훈련되고 경험이 있는 사역자들은 대체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집회를 인도할 때 어느 정도는 사람들의 상태를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 자살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사역자는 그와 비슷한 충동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참석자 중에 지독한 절망에 빠져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집회에 참석할 때 사역자에게도 비슷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사역자는 청중을 향해서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지금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우신 분이 계십니까? 있다면 기도해드리겠습니다.” 전체의 눈을 감게 한 후에 그런 식으로 대중에게 물으면 누군가가 울면서 손을 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청중들이 세상 근심에 가득 차 있다든지, 아니면 분노와 미움의 기운에 차 있다든지 하게 되면 민감한 사역자는 그러한 영적 기운과 에너지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런 느낌이나 증상을 통해서 사역자는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분별하고 지금은 마귀를 묶는 찬양과 기도를 드려야 하는지, 주님께 짐을 맡겨야 하는지, 뜨겁고 강력한 찬양을 드려야 하는지, 아니면 고요하게 기다리고 안식하며 경배의 찬양을 드려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5 내성적인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그러한 영의 활동이 약하기 때문에 거의 남의 상태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서 그것을 밖으로 표출하고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영이 거의 안에만 묶여 있습니다.

 

그들은 남이 자신을 이렇게 생각하면 어떻하나, 저렇게 생각하면 어떻하나.. 하고 밤낮 고민을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생각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뿐이며 남들은 자신에게 관심도,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 고생하고 있을 뿐이지요.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은 생각만 많고 영의 활동이 부족하며 자신의 상태도 잘 파악하지 못하며 남의 상태는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영이 조금 활동하는 사람이 자신의 상태를 환하게 알고 있으면 놀랍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하나도 놀랄 일이 아닙니다. 영이 움직이고 활동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사실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사람일수록 영적으로 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도 바리새인들이 그들 속에 악한 생각을 하는 것을 쉽게 인식하셨습니다. 그래서 “너희가 왜 속에서 악한 생각을 하느냐” 또는 “왜 너희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일어나느냐”고 말씀하셨지요. 주님께 속한 사람, 영혼이 훈련된 사람들은 쉽게 그러한 것을 느끼고 알게 됩니다.

 

이러한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흔히 생각하기를 자신의 죄된 상태가 드러나면 어떻하나, 숨겨놓은 죄가 드러나면 어떻하나..를 무척 염려하며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육성, 곧 세상을 사랑하고 바깥을 추구하는 그러한 삶 자체가 흑암이 가득한 것이며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삶 자체가 죽어있는 삶인 것이지 사람들이 흔히 부끄러워하는 것들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6 일반적으로 영적인 지도자들은 생각과 지식이 많지만 열심히 그것들을 가르칠 뿐 자신의 삶 속에서 그러한 지식이나 교리들이 실제가 된 것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한 경우 사역자들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지식만을 전달할 뿐 실제적인 자유와 도움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구체적으로 영성을 훈련하고 경험해야 하며 실제적인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경험해야 합니다.

 

영성의 경험이란 대단한 것 같지만 그리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 원리와 흐름을 이해하고 기도하고 훈련한다면 그것은 그리 멀리 있는 신비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 질문하는 분께 한 가지 권면을 드리지요. 많은 생각과 지식을 쌓으려 애쓰지 말고 지금 알고 있는 것 한두 가지를 입으로 시인하십시오. 선포하십시오. 주의 이름을 시인하십시오. 외치십시오. 그저 단순히 반복하십시오. 소리로, 몸으로 표현하십시오.

 

능력이란 단순성이며 단순해지면 능력이 나타나고 영의 활동이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복잡한 이론은 옳아보여도 결국은 사람들의 영이 다 눌려버립니다. 표현하고 드러낼 때 심령은 곧 시원해지며 여태껏 자기 속에 묶여있었던 영의 힘이 흘러나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상대의 영을 만지게 되며 상대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의 생각, 반응, 느낌들을 점차 분명히 인식하게 됩니다.

 

지금은 신기할지 모르지만 조금 지나면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의 상태를 아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신기해 보이기도 하겠지요.

 

남의 생각을 안다는 것.. 그러나 영이 조금 자라게 되면 그런데는 별로 관심이 없어집니다. 어짜피 육의 생각은 다 더러운 것이며 주님을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사랑하지 않는 영혼은 다 마음과 생각이 쓰레기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람들에게 주님 사랑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외에는 다른 비본질적인 것에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 많은 사역자들 속에 숨어있는 시기, 질투, 열등감, 비교외식.. 그런 것들은 다 자기 사랑에서 육에서 나오며 영혼이 잠들어 있고 주님의 실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본시 악하고 더러운 것입니다. 다만 주를 사랑하고 추구하게 될 때 영혼은 눈을 뜨기 시작하며 그 모든 악들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주를 사랑할수록 그 영혼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빛의 세계로 가게 됩니다.

 

영을 표현하시고 님의 안에 있는 영이 나오게 하십시오. 영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여러 가지 현상을 경험하게 되며 영적인 지식이나 분별력도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자체보다 오직 주님의 영광과 그 아름다우심을 간절하게 사모하십시오. 주님의 은총과 긍휼이 성도님에게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9 주보회보신문 헌금의 자세 양육주보 2010-10-15 2554
2268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31] 성경해석의 불일치 어거스틴 2010-10-10 3541
226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30] 창세기에 나타난 창조 어거스틴 2010-10-10 3353
2266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9] 땅에 대한 해석 어거스틴 2010-10-10 2932
2265 영성묵상훈련 예수 호흡기도 정원 목사 2010-10-05 3691
2264 영성묵상훈련 예수를 구하는 기도 [1] 정원 목사 2010-10-05 2603
» 영성묵상훈련 전이 현상과 영의 감각에 대하여 정원 목사 2010-10-05 2986
2262 영성묵상훈련 훈련과 체험과 영적 실제 [1] 정원 목사 2010-10-05 2676
2261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8] 창조에 관한 여러가지 해석 어거스틴 2010-10-02 3451
226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7] 명백히 진실한 일들 어거스틴 2010-10-02 3255
2259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6] 해롭지 않은 오류 어거스틴 2010-10-02 3166
2258 목회독서교육 주일예배 성공을 위한 7단계 전략 예수감사 2010-09-29 2991
2257 목회독서교육 목사의 예배 Mind 7원리 예수감사 2010-09-29 2815
2256 논문신학성경 [도표]성경의 역사흐름 file 다람지 2010-09-29 5115
2255 성경적재정원리 꿈★은 이루어진다. 신상래 목사 2010-09-28 5228
2254 영성묵상훈련 영을 강화시키는 법 정원 목사 2010-09-27 3635
2253 영성묵상훈련 방언 통역에 대하여 정원 목사 2010-09-27 5299
2252 영성묵상훈련 기도 후의 고통에 대하여 정원 목사 2010-09-27 2994
2251 100가지,50가지 새길만한 명언 500가지 모음 다람지 2010-09-26 5232
225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5] 천지의 해석 어거스틴 2010-09-25 3340
2249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4] 진리 어거스틴 2010-09-25 3228
2248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3] 영원성 어거스틴 2010-09-25 2894
224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2] 성경의 깊이 어거스틴 2010-09-25 3261
2246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1] 말씀에 담긴 의미 어거스틴 2010-09-25 3134
2245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20] 영원하지 못한 두 피조물. 어거스틴 2010-09-19 3154
2244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19] 하나님으로부터 배운 것. 어거스틴 2010-09-19 2537
2243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18] 하나님으로부터의 가르침. 어거스틴 2010-09-19 3087
2242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17] 암흑 속에서 어거스틴 2010-09-19 3068
2241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216] 무형의 질료로부터 생긴 것들. 어거스틴 2010-09-19 3093
2240 영성묵상훈련 너는 어느 편이냐? 요한 2010-09-17 2394
2239 논문신학성경 마음에 새겨진 율법 요한 2010-09-14 2497
2238 영성묵상훈련 참지 말고 즐겨라 정원 목사 2010-09-11 2602
2237 영성묵상훈련 영혼을 잠재우는 도구들 [1] 정원 목사 2010-09-11 2412
2236 영성묵상훈련 깨어있는 상태와 망각의 상태 정원 목사 2010-09-08 2227
2235 영성묵상훈련 가만히 있음을 견디지 못함 정원 목사 2010-09-08 2122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