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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동안 우리 안에만 있던 민박집 할아버지네 염소 네마리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목에 편경을 달고 딸랑딸랑 소리를 내며 언덕에서 풀을 뜯어먹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메에에... 왜 돌아보지도 않고 그냥 가느냐고 음메에에에... 부릅니다.
멀리서도 딸랑 딸랑 편경소리가 참 맑습니다.
유치원 갔다 돌아오는 길에 논에서 뛰어노는 까만 염소를 본 밝은이가
"아빠 ,저 까만 동물이 머예요? 안 물어요?"
"음. 염소라고 하는데, 안 물어. 아빠도 어렸을때 염소하고 놀았어. 한번 가까이 가볼까?"
밝은이가 가기도 전에 염소들이 먼저 우르르 밝은이에게 달려 옵니다.
염소 볼을 만져보고 등도 만져보며 신기해 하는 밝은이.
집에 달려가자 마자 가방을 아무데나 휙! 던져 버리고서 언니를 찾습니다
'"좋은이 언니!! 빨리 와바. 저기 염소 있어. 염소 보러 가자"
두 놈이 염소 보러 간다고 나가는 걸 뒤따라 갔습니다.
해가 호수위로 뉘엿뉘엿 넘어갈때까지 아이들은 염소와 놀았습니다.
염소야! 이거 먹어
아이들: "수염이다. 할아버지 염소인가봐"
염소: "에헴! 수염도 없는 것들이... 양반 수염을..."
목에 편경을 달고 딸랑딸랑 소리를 내며 언덕에서 풀을 뜯어먹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메에에... 왜 돌아보지도 않고 그냥 가느냐고 음메에에에... 부릅니다.
멀리서도 딸랑 딸랑 편경소리가 참 맑습니다.
유치원 갔다 돌아오는 길에 논에서 뛰어노는 까만 염소를 본 밝은이가
"아빠 ,저 까만 동물이 머예요? 안 물어요?"
"음. 염소라고 하는데, 안 물어. 아빠도 어렸을때 염소하고 놀았어. 한번 가까이 가볼까?"
밝은이가 가기도 전에 염소들이 먼저 우르르 밝은이에게 달려 옵니다.
염소 볼을 만져보고 등도 만져보며 신기해 하는 밝은이.
집에 달려가자 마자 가방을 아무데나 휙! 던져 버리고서 언니를 찾습니다
'"좋은이 언니!! 빨리 와바. 저기 염소 있어. 염소 보러 가자"
두 놈이 염소 보러 간다고 나가는 걸 뒤따라 갔습니다.
해가 호수위로 뉘엿뉘엿 넘어갈때까지 아이들은 염소와 놀았습니다.
염소야! 이거 먹어
아이들: "수염이다. 할아버지 염소인가봐"
염소: "에헴! 수염도 없는 것들이... 양반 수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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