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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 당신(아버지)의 뜻
역시 이 부분에서도 '쑤-'를 번역하지 않았는데, '당신의 뜻이' 혹은 '아버지의 뜻이'이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내 뜻대로 무엇이 되기를 바라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가 참 많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하나님 뜻대로 산다고 말은 해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고 내 뜻만 잔뜩 바라는 꼴이 되고 맙니다.
2. 기도에 대한 강박관념
그리스도인들은 대개가 기도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끊이지 않고 기도에 대한 책이 출간되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믿게 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해야되는 '주기도문'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찬송가의 후렴처럼 예배를 마쳤다는 신호나, 염불처럼 의미없이 외워버리고 마니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나라'같은 중요한 개념들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주기도문만 잘 알고 해도 정말 다른 기도는 안 해도 될 정도입니다.
요한복음 6:38-40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늘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뜻이 무엇입니까? -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는 것, 아들을 보고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3. 하늘 일
하늘에서 이루어진 일은 예수님께서 하늘이신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여 다시 하늘로 올라가신 사건을 말합니다. "하늘(안)에서 이른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는 자에게 영생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영생은 '이 땅에서 안 죽고 만수무강하며 오래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영생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되는 것이 영생입니다. 영생은 영원하신 분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아버지 나라(하늘)에서 함께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영생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아니하면 다 죽은자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을 아무리 수 천 번 외워도, 그가 땅에 혈과 육(땅)에 속한 자 라면, 하나님께로 난 자가 아니라면 아무리 영생에 관한 이야기를 말해줘도 거기에는 관심도 없고, , 또 그들은 귀머거리이요, 소경이라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를 새기지도 못합니다.
4. (아버지의) 뜻이
한 목사님이 오랫동안의 목회로 완전히 탈진상태에 빠졌습니다. 좋다는 교육이나 세미나 프로그램, 또는 뜨는 강사들(?)을 많은 돈 주고 불러와 집회를 하였으며 그렇게 노력을 하고 애를 썼는데도 교회는 성장할 줄 모르고 오랫동안 지지부진하자 목사님은 깊은 회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두 가지를 깨달았는데, 그동안의 목회를 정말 하나님의 뜻대로 했는지?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그 확인을 받은 일이 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동안 목사님은 하나님의 기침소리도 들은 일이 없었습니다. 그저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도 기뻐하시겠지' 생각만 했을 뿐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싸인도 받은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은 하나님의 뜻대로 목회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목사님은 과감하게 모든 것을 정리하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중소도시의 작은 자하상가를 임대해 다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하나님의 뜻대로 목회를 하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전도도 하지 않고 하루종일 교회 안에 머무르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가장 확실하게 '직접 주님의 음성'을 듣기만을 간구하였습니다.
18개월 동안 만나면 험담이나 하고 비판만 하게되는 교단 목사님들과의 만남도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의 음성 듣기만을 기도했습니다. 10개월이 지나도록 주님의 목소리는 없었지만, 차츰 기도할 때마다 주님이 바로 옆에 임재하여 계신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차츰 주님이 그동안 얼마나 소외되셔서 고독하고 외로우셨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한다고 무슨 세미나 교육을 받으러 간다고 분주히 밖으로 돌아다닐 때, 주님은 교회 안에서 나를 기다리며 얼마나 슬퍼하셨는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 이제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과만 교제하고 주님과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선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너의 교회는 내가 부흥시켜 주겠다. 그러니 너는 오직 나와 교제만 하자"
그 뒤로 목사님은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무슨 일을 하든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선명한 대답이 없으면 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빠지자, 교회 부흥이나 교회건축 같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5년만에 600명이 모이는 교회로 저절로 부흥이 되었고, 최근에 20억원이 넘는 예배당을 짓게 하셔서 완공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부흥의 전략이 논의되고,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으나, 진정한 부흥은 오직 '(아버지의, 당신의)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존재, 마음)에서 이루어지는'것이며, 주님의 뜻은 주님과의 깊은 교제에서부터 시작됨을 알아야 합니다.
5.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내 안에서도 이루어진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하신 가운데 그 중 "아버지의 뜻"에 대해서만큼은 아주 선명하고 확실하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셔서 오해가 없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하는 제목의 책을 쓴 바보 같은 학자도 있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시간이 가는 것이라든가 아침에 해가 뜨는 것 바람이 부는 것을 사람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장로교 교리중에 '예정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구원받을 사람들을 오래 전에 선택해 놓으셨다는 것이지요. 그 말을 듣고 어떤 게으름뱅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우리가 전도하려고 애를 써도 소용없네요. 하나님이 선택해 놓은 사람은 어짜피 죽기 전에 예수님을 믿게 될 것이고, 택함 받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전도해도 안 믿을 것 아네요" 바보같으니라구!
<나를 보내신이의 뜻(하나님의 뜻)은 내게 주신 자(예정된 자들)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하나님의 뜻)은 아들(예수님)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요한복음6:38,40절의 아버지의 뜻이 땅(나의 마음)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니까요? 그것을 바라며 기도하라고 예수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것이 주기도문이지 염불 외우듯 하라고 가르쳐준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내 안에(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면 할 수 있다니까요. 그래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내 안에서도 이루어진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6. 땅이 무엇인지
똥을 상황에 따라 변, 덩, X, 배설물, 더러운 것 등등으로 쓰듯이, 세상(마5:13) <천>지(마10:34) 땅(마6:19), 흙(막4;5), 육지(눈5:3), 뭍(6:47), 지구(눅21:33), 지면(계20:9) 밭(고전3:9) - 헬라어로 '게-'라는 단어 하나를 개역성경은 이렇게 많은 서로 다른 뜻으로 번역을 했습니다.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그 의미를 잘 전달해주면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땅'에 해당하는 단어가 '게-' 말고도 '오이쿠메네' '코스모스' '아이온'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이쿠메네'를 번역하면서도 '땅'이라고도 했다가 '세상'이라 했다가 '천하'라고도 했다가... '코스모스'를 번역하면서도 '세상'이라고도 했다가 '천하'라고도 했다가... 어떤 원칙이 없이 몇 개의 단어가 서로 뒤섞여 오락가락 뒤죽박죽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땅'이라고 다 같은 땅이 아니고, 어떤 단어를 번역한 '땅'인가에 따라 의미가 확 - 달라집니다.
'오이쿠메네' - 거하는(롬7:17) 함께 사는(고전7:12) 어떤 존재와 동거하는 땅
'코스모스' - 되돌려 받을(마25:27), 약속으로 받을 (히11:39) 돌이킬 땅
'게-' -농사짓기 위해 갈아 엎은(히6:7) 너희는 하나님의 밭(고전3:9) 주인이 있는 땅.
'아이온' -시간적인 개념. 세상 끝(히9:26)
"땅(게-) 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 땅이 어떤 땅이냐? 이 세상 나라인가? 흙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밭'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져 자라는 하나님 소유의 마음이 바로 '땅(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소유의 마음 밭이 아니라면 아무리 신학공부를 하고 성경을 달달 외워 성경박사가 되어도, 온 천하를 다 구제해도,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질 수 가 없는 것이지요. 씨 뿌리는 비유 잘 아시지요? 씨앗이 덜어져도 자라서 열매를 맺는 밭은 하나님 소유의 옥토밖에 없습니다.
7. 한 단어를 두 번 번역하면
한 문장 안에서 한 단어를 두 번 번역하면 그것을 강조하는 측면도 있지만 대단히 어색해지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문에는 한 단어인데 그것을 두 번 번역할 필요가 있느냐의 문제에도 부딧치게 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여기에서 <이룬것><이루어>는 '게네-데-토'인데 원문에는 한번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만 번역하여
공동번역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kjv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영어성경의 경우에도 위와 같이 한 단어를 두 번 번역했을 경우에는 두 번째 단어를 고딕체로 표기하여 원문에 없는 것을 편의상 번역하였다는 것을 나타내줍니다. 일점 일획도 더하거나 빼면 안 된다더니 그 중요한 주기도문에 없는 단어의 번역이 웬 말?(단어 하나를 두 번 번역했으니 두 개중 하나는 없는 단어를 끼워 넣은 셈)
그래서 적당한 번역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8. 하나님에 관한 기원
주기도문의 전반부는 하나님에 관한 기원이고 그 기원은 세가지입니다.
1.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3.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이 세가지 기원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먼저 1-2-3 이름이 거룩하게 되면(원인) 나라가 임하게 되고(과정) 뜻이 이루어진다(결과)
3-2-1 뜻이 이루어지면(원인) 나라가 임하게되고 (과정) 이름이 거룩하게 된다(결과)
2-1,3 나라가 임하면(원인) 이름이 거룩하게도 되고(결과) 뜻도 이루어진다(결과)
1,3-2 이름이 거룩하게 되고, 뜻이 이루어지면(원인) 나라가 임한다(결과)
이렇게 볼 때 세가지 하나님에 대한 기원은 하나씩 따로 떨어진 독립된 기원이 아니라 세가지가 서로 맞물려 있는 하나의 기원으로 봐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1. 당신(아버지)의 뜻
역시 이 부분에서도 '쑤-'를 번역하지 않았는데, '당신의 뜻이' 혹은 '아버지의 뜻이'이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내 뜻대로 무엇이 되기를 바라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가 참 많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하나님 뜻대로 산다고 말은 해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고 내 뜻만 잔뜩 바라는 꼴이 되고 맙니다.
2. 기도에 대한 강박관념
그리스도인들은 대개가 기도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끊이지 않고 기도에 대한 책이 출간되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믿게 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해야되는 '주기도문'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찬송가의 후렴처럼 예배를 마쳤다는 신호나, 염불처럼 의미없이 외워버리고 마니 '아버지의 뜻' '아버지의 나라'같은 중요한 개념들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주기도문만 잘 알고 해도 정말 다른 기도는 안 해도 될 정도입니다.
요한복음 6:38-40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늘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뜻이 무엇입니까? -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는 것, 아들을 보고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3. 하늘 일
하늘에서 이루어진 일은 예수님께서 하늘이신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여 다시 하늘로 올라가신 사건을 말합니다. "하늘(안)에서 이른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는 자에게 영생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영생은 '이 땅에서 안 죽고 만수무강하며 오래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영생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되는 것이 영생입니다. 영생은 영원하신 분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아버지 나라(하늘)에서 함께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영생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아니하면 다 죽은자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을 아무리 수 천 번 외워도, 그가 땅에 혈과 육(땅)에 속한 자 라면, 하나님께로 난 자가 아니라면 아무리 영생에 관한 이야기를 말해줘도 거기에는 관심도 없고, , 또 그들은 귀머거리이요, 소경이라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를 새기지도 못합니다.
4. (아버지의) 뜻이
한 목사님이 오랫동안의 목회로 완전히 탈진상태에 빠졌습니다. 좋다는 교육이나 세미나 프로그램, 또는 뜨는 강사들(?)을 많은 돈 주고 불러와 집회를 하였으며 그렇게 노력을 하고 애를 썼는데도 교회는 성장할 줄 모르고 오랫동안 지지부진하자 목사님은 깊은 회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두 가지를 깨달았는데, 그동안의 목회를 정말 하나님의 뜻대로 했는지?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그 확인을 받은 일이 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동안 목사님은 하나님의 기침소리도 들은 일이 없었습니다. 그저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도 기뻐하시겠지' 생각만 했을 뿐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싸인도 받은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은 하나님의 뜻대로 목회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목사님은 과감하게 모든 것을 정리하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중소도시의 작은 자하상가를 임대해 다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하나님의 뜻대로 목회를 하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전도도 하지 않고 하루종일 교회 안에 머무르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가장 확실하게 '직접 주님의 음성'을 듣기만을 간구하였습니다.
18개월 동안 만나면 험담이나 하고 비판만 하게되는 교단 목사님들과의 만남도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의 음성 듣기만을 기도했습니다. 10개월이 지나도록 주님의 목소리는 없었지만, 차츰 기도할 때마다 주님이 바로 옆에 임재하여 계신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차츰 주님이 그동안 얼마나 소외되셔서 고독하고 외로우셨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한다고 무슨 세미나 교육을 받으러 간다고 분주히 밖으로 돌아다닐 때, 주님은 교회 안에서 나를 기다리며 얼마나 슬퍼하셨는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 이제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과만 교제하고 주님과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선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너의 교회는 내가 부흥시켜 주겠다. 그러니 너는 오직 나와 교제만 하자"
그 뒤로 목사님은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무슨 일을 하든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선명한 대답이 없으면 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빠지자, 교회 부흥이나 교회건축 같은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5년만에 600명이 모이는 교회로 저절로 부흥이 되었고, 최근에 20억원이 넘는 예배당을 짓게 하셔서 완공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부흥의 전략이 논의되고,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으나, 진정한 부흥은 오직 '(아버지의, 당신의)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존재, 마음)에서 이루어지는'것이며, 주님의 뜻은 주님과의 깊은 교제에서부터 시작됨을 알아야 합니다.
5.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내 안에서도 이루어진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하신 가운데 그 중 "아버지의 뜻"에 대해서만큼은 아주 선명하고 확실하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셔서 오해가 없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하는 제목의 책을 쓴 바보 같은 학자도 있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시간이 가는 것이라든가 아침에 해가 뜨는 것 바람이 부는 것을 사람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장로교 교리중에 '예정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구원받을 사람들을 오래 전에 선택해 놓으셨다는 것이지요. 그 말을 듣고 어떤 게으름뱅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우리가 전도하려고 애를 써도 소용없네요. 하나님이 선택해 놓은 사람은 어짜피 죽기 전에 예수님을 믿게 될 것이고, 택함 받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전도해도 안 믿을 것 아네요" 바보같으니라구!
<나를 보내신이의 뜻(하나님의 뜻)은 내게 주신 자(예정된 자들)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하나님의 뜻)은 아들(예수님)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요한복음6:38,40절의 아버지의 뜻이 땅(나의 마음)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니까요? 그것을 바라며 기도하라고 예수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것이 주기도문이지 염불 외우듯 하라고 가르쳐준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내 안에(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면 할 수 있다니까요. 그래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내 안에서도 이루어진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6. 땅이 무엇인지
똥을 상황에 따라 변, 덩, X, 배설물, 더러운 것 등등으로 쓰듯이, 세상(마5:13) <천>지(마10:34) 땅(마6:19), 흙(막4;5), 육지(눈5:3), 뭍(6:47), 지구(눅21:33), 지면(계20:9) 밭(고전3:9) - 헬라어로 '게-'라는 단어 하나를 개역성경은 이렇게 많은 서로 다른 뜻으로 번역을 했습니다.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그 의미를 잘 전달해주면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땅'에 해당하는 단어가 '게-' 말고도 '오이쿠메네' '코스모스' '아이온'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이쿠메네'를 번역하면서도 '땅'이라고도 했다가 '세상'이라 했다가 '천하'라고도 했다가... '코스모스'를 번역하면서도 '세상'이라고도 했다가 '천하'라고도 했다가... 어떤 원칙이 없이 몇 개의 단어가 서로 뒤섞여 오락가락 뒤죽박죽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땅'이라고 다 같은 땅이 아니고, 어떤 단어를 번역한 '땅'인가에 따라 의미가 확 - 달라집니다.
'오이쿠메네' - 거하는(롬7:17) 함께 사는(고전7:12) 어떤 존재와 동거하는 땅
'코스모스' - 되돌려 받을(마25:27), 약속으로 받을 (히11:39) 돌이킬 땅
'게-' -농사짓기 위해 갈아 엎은(히6:7) 너희는 하나님의 밭(고전3:9) 주인이 있는 땅.
'아이온' -시간적인 개념. 세상 끝(히9:26)
"땅(게-) 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 땅이 어떤 땅이냐? 이 세상 나라인가? 흙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밭'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져 자라는 하나님 소유의 마음이 바로 '땅(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소유의 마음 밭이 아니라면 아무리 신학공부를 하고 성경을 달달 외워 성경박사가 되어도, 온 천하를 다 구제해도,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질 수 가 없는 것이지요. 씨 뿌리는 비유 잘 아시지요? 씨앗이 덜어져도 자라서 열매를 맺는 밭은 하나님 소유의 옥토밖에 없습니다.
7. 한 단어를 두 번 번역하면
한 문장 안에서 한 단어를 두 번 번역하면 그것을 강조하는 측면도 있지만 대단히 어색해지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문에는 한 단어인데 그것을 두 번 번역할 필요가 있느냐의 문제에도 부딧치게 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여기에서 <이룬것><이루어>는 '게네-데-토'인데 원문에는 한번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만 번역하여
공동번역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kjv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영어성경의 경우에도 위와 같이 한 단어를 두 번 번역했을 경우에는 두 번째 단어를 고딕체로 표기하여 원문에 없는 것을 편의상 번역하였다는 것을 나타내줍니다. 일점 일획도 더하거나 빼면 안 된다더니 그 중요한 주기도문에 없는 단어의 번역이 웬 말?(단어 하나를 두 번 번역했으니 두 개중 하나는 없는 단어를 끼워 넣은 셈)
그래서 적당한 번역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8. 하나님에 관한 기원
주기도문의 전반부는 하나님에 관한 기원이고 그 기원은 세가지입니다.
1.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3.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이 세가지 기원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먼저 1-2-3 이름이 거룩하게 되면(원인) 나라가 임하게 되고(과정) 뜻이 이루어진다(결과)
3-2-1 뜻이 이루어지면(원인) 나라가 임하게되고 (과정) 이름이 거룩하게 된다(결과)
2-1,3 나라가 임하면(원인) 이름이 거룩하게도 되고(결과) 뜻도 이루어진다(결과)
1,3-2 이름이 거룩하게 되고, 뜻이 이루어지면(원인) 나라가 임한다(결과)
이렇게 볼 때 세가지 하나님에 대한 기원은 하나씩 따로 떨어진 독립된 기원이 아니라 세가지가 서로 맞물려 있는 하나의 기원으로 봐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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