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갈릴리182]
한 대학교 목회자 포럼에서 잠깐 말을 한 아내에 대한 기사가 충청기독신문에 나왔다. 긴 기사 속에 딱 세줄 나왔는데 '목회자의 폭력과....어쩌고 저쩌고' 그걸 읽어보던 아내가 깜짝 놀라며,
"아니야, 이건...내가 말한 건 이게 아니야. 기자가 왜 이렇게 썼지?. 큰일났네. 나는 목회 잘 하는 사모님 두분을 소개 했는데 그건 안나오고, 엉뚱한게 나왔네"
"기자들은 말의 핵심을 파악하기 보다는 뭔가 자극적이고 인상적인 단어만 고르는 사람들이야. 신문을 읽는 독자들도 다 아는 평범한 기사가 나오면 신문 안 읽지."
서울 평화교회 최종인 목사님부부가 14일 새벽 계룡대에서 조찬기도회 인도하러 오셨다가 전날밤에 우리 가족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식사도중 지난주 기독교신문에 나온 평화교회소개 기사를 잘 봤다고 했더니 목사님 말씀
"신문에 나온대로 다 믿으면 안돼요. 신문은 보기 좋게 꾸미기 마련이야. 그걸 감안 하고 읽어야지 그대로 다 믿으면 안되지. 물론 다른 신문기사들도 다 마찬가지이고."
그렇지. 나도 나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나오면 그게 만족스러웠던적이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기자들은 꼭 안썼으면...했던 부분만 꼭 집어내어 쓴다. 우리의 어두운 역사속에도 신문의 제목 보다는 행간을 읽어야 했던 때가 있지 않았던가
우리가 무슨 신문기사를 봐서, 혹은 책을 봐서 안다고 하는 것이 실제와는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인지. 그러고 보면 우리는 거대한 거짓과 허구와 조작된 이미지 속에서 서로 속고 속이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연중에 '진실'에 대해 목말라 하는 것인가.
한 대학교 목회자 포럼에서 잠깐 말을 한 아내에 대한 기사가 충청기독신문에 나왔다. 긴 기사 속에 딱 세줄 나왔는데 '목회자의 폭력과....어쩌고 저쩌고' 그걸 읽어보던 아내가 깜짝 놀라며,
"아니야, 이건...내가 말한 건 이게 아니야. 기자가 왜 이렇게 썼지?. 큰일났네. 나는 목회 잘 하는 사모님 두분을 소개 했는데 그건 안나오고, 엉뚱한게 나왔네"
"기자들은 말의 핵심을 파악하기 보다는 뭔가 자극적이고 인상적인 단어만 고르는 사람들이야. 신문을 읽는 독자들도 다 아는 평범한 기사가 나오면 신문 안 읽지."
서울 평화교회 최종인 목사님부부가 14일 새벽 계룡대에서 조찬기도회 인도하러 오셨다가 전날밤에 우리 가족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식사도중 지난주 기독교신문에 나온 평화교회소개 기사를 잘 봤다고 했더니 목사님 말씀
"신문에 나온대로 다 믿으면 안돼요. 신문은 보기 좋게 꾸미기 마련이야. 그걸 감안 하고 읽어야지 그대로 다 믿으면 안되지. 물론 다른 신문기사들도 다 마찬가지이고."
그렇지. 나도 나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나오면 그게 만족스러웠던적이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기자들은 꼭 안썼으면...했던 부분만 꼭 집어내어 쓴다. 우리의 어두운 역사속에도 신문의 제목 보다는 행간을 읽어야 했던 때가 있지 않았던가
우리가 무슨 신문기사를 봐서, 혹은 책을 봐서 안다고 하는 것이 실제와는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인지. 그러고 보면 우리는 거대한 거짓과 허구와 조작된 이미지 속에서 서로 속고 속이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연중에 '진실'에 대해 목말라 하는 것인가.
첫 페이지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