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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today.co.kr/template/news_view_life.htm?code=lif&id=1258 신경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지만, 보통 여러 개의 신경세포에서 나온 신경섬유 다발을 가리킵니다. 이 신경섬유 다발의 집합처를 중추(中樞) 또는 신경중추라고 합니다.
이 중추에서 축색돌기가 뻗어 나와 몸의 여러 곳에 분포되어 체내외의 각종 변화를 중추에 전달하고, 또 중추로부터의 자극을 몸의 각 부분에 전달하는데, 중추에서 뻗어 나와 있는 이들 신경섬유를 말초신경(末梢神經)이라 합니다.
신경이 자극을 전달하는 것은 신경의 흥분이 신경섬유를 이동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고, 신경섬유는 세포막을 경계로 하여 그 안쪽과 바깥쪽 사이에 나트륨이온(Na+)과 칼륨이온(K+)의 농도에 큰 차이에 의해서 신경흥분의 강도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 참으로 신경이 둔한 사람입니다. 눈 코 입 귀 피부를 통해서 전달되는 정보가 얼른 뇌에 도달하여 정보를 판단하고 가공하여 다음 행동의 명령을 내려야 하는데, 그게 무척 느립니다.
어제는 산책길에 호수가에 죽어서 둥둥 떠 있는 팔뚝만한 붕어를 보았습니다. "에잉~ 이게 머야..." 하면서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그리고 아무일 없었습니다.
오늘 버스를 타고 대전에 나가다가 갑자기 머리에 불이 들어오고 정보가 도착하였습니다.
"아! 참! 죽은 고기! 그걸 왜 건져내지 않았지? 그냥 두면 물속에서 부패할터인데... 그걸 왜 사진까지 찍어 놓고는 그냥 뒀을까..."
도대체 제 머리는 cpu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오감을 통해서 입력된 정보에 대한 결과가 어째 이제사 나오느냔 말입니다. 딱 보는 순간에 건져내야된다는 생각을 왜 못하는 것인지...
돌대가리도 이런 돌대가리가 없습니다. 끄끄끄...
댓글 '4'
고승철
돌머리라면 저를 지나갈수 없습니다.
저는 집에서도 아내의 말을 기억지못하고, 늘 캐갱합니다.
수도물을 잠그는 것도 잊어버리고, 매일 캐갱^^
대화할 때는 늘 아내의 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들어야하는데,
난 늘 중간에 분위기 파악못하고 누어서 장판극는 소리합니다.
그리고 아내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늘은 아내가 코에 개기름이 흐르네" 또는 "아내의 코구멍이 왜이르 큰거야"하며 속으로 딴생각을 합니다.
한참 말하던 아내가 내게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하고 물으면
나는 말의 전후 내용도 모루고 "좋은 생각이야" "당신 멋져"합니다.
그러면 아내는 "이게 그런 물음이 아니잖아" "벅" 으~캐갱
한둘이 아닙니다. 챙피해서 이만..
주여..
저는 집에서도 아내의 말을 기억지못하고, 늘 캐갱합니다.
수도물을 잠그는 것도 잊어버리고, 매일 캐갱^^
대화할 때는 늘 아내의 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들어야하는데,
난 늘 중간에 분위기 파악못하고 누어서 장판극는 소리합니다.
그리고 아내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늘은 아내가 코에 개기름이 흐르네" 또는 "아내의 코구멍이 왜이르 큰거야"하며 속으로 딴생각을 합니다.
한참 말하던 아내가 내게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하고 물으면
나는 말의 전후 내용도 모루고 "좋은 생각이야" "당신 멋져"합니다.
그러면 아내는 "이게 그런 물음이 아니잖아" "벅" 으~캐갱
한둘이 아닙니다. 챙피해서 이만..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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