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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196】가족달력
우리집에 처음 오신 어떤분이 벽에 걸려있는 이상한(?) 달력을 한 참 들여다 보다가 하시는말씀이
"내년엔 우리교회 달력 하나 보내드릴께요"
아마도 그분은 우리집에 달력이 없어서 흰 종이에 달력을 그려 쓰는 줄 알았나 봅니다. 그냥 "예, 보내 주세요." 하고 하하하 웃었습니다.
한달에 한 번 우리가족은 모두 모여 '가족달력'을 만듭니다. 벌써 7년째 입니다. 처음에는 엄마아빠가 주로 만들었는데 요즘엔 좀 볼품이 없더라도 가능한 한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게 하고 있습니다. 온 식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다보면 우리들은 어찌할 수 없는 옹기종기 밤송이에서 아직 안빠진 알밤가족 같습니다.
7권이나 되는 달력을 주욱 살펴보니 그 자체로 가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네요. 처음 시작할 때 달력에 찍은 발자국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밝은이는 이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아서 발자국이 없습니다.
우리집에 처음 오신 어떤분이 벽에 걸려있는 이상한(?) 달력을 한 참 들여다 보다가 하시는말씀이
"내년엔 우리교회 달력 하나 보내드릴께요"
아마도 그분은 우리집에 달력이 없어서 흰 종이에 달력을 그려 쓰는 줄 알았나 봅니다. 그냥 "예, 보내 주세요." 하고 하하하 웃었습니다.
한달에 한 번 우리가족은 모두 모여 '가족달력'을 만듭니다. 벌써 7년째 입니다. 처음에는 엄마아빠가 주로 만들었는데 요즘엔 좀 볼품이 없더라도 가능한 한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게 하고 있습니다. 온 식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다보면 우리들은 어찌할 수 없는 옹기종기 밤송이에서 아직 안빠진 알밤가족 같습니다.
7권이나 되는 달력을 주욱 살펴보니 그 자체로 가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네요. 처음 시작할 때 달력에 찍은 발자국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밝은이는 이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아서 발자국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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