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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200】예수님의 성품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분이시다. 그분의 곁에 있으면 부드럽고 따뜻하며 막힘이 없이 잘 통하고 잘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아무리 삶이 힘들고 마음이 무거워도 언제 어디서든 그분을 생각하고 그분을 부르기만 해도 내 마음은 어느새 차분하여지고 마음은 상쾌해진다.
내 사랑하는 두 아이 좋은이와 밝은이의 잠 든 모습을 바라본다. 새싹처럼 여리고 착하고 깨지기 쉬운 유리 그릇 같은 연약한 아이들. 내 아이들의 영은 아주 민감하여서 즉시로 아빠 엄마의 영향을 받는다.
내가 잠시라도 마음이 슬프거나, 마음이 분주하고 불안해 하면, 어느새 아이들도 안절부절 못하고 방을 어지럽혀 놓는다든가 말을 듣지 않는 다든가 한다. 내가 마음이 기쁘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 금새 아이들은 착하디 착한 양이 되어서 아빠 앞에서 아양을 떨고 노래를 부르고 순수함 그 자체로 돌아간다.
말하지 아니하여도 저절로 아이들은 아빠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늘 마음을 바르게 하고, 깨끗하게 하고 온유와 겸손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서 내 아이들에게 좋은 영을 흘려 보내야겠다. 내 주 예수님 만큼은 못살더라도 그분의 흉내라도 내려고 애를 쓴다. 천사같은 내 아이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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