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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208】시간표
좋은이가 시간표를 그려서 벽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표대로 내일 공부할 책을 미리 챙겨 가방에 넣어두고 잠자리에 듭니다. 거의 매일 잠들기 전 하는 일입니다. 내일은 뭘 공부할까? 무슨 책을 가지고 가야 하나? 망설이는 법이 없습니다. 시간표대로 챙겨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도 시간표가 있어야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때 되면 월급 받고 보너스 받는 단순 반복 시간표 말고, 인생의 지도가 될만한 긴 시간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고 때때마다 삶의 가방을 잘 챙길 수 있습니다. 200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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