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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교회 목사님이 직접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갈릴리의 아침 241】쌀
신정을 어머님이 계시는 시골에서 보내고 둘째날은 아우가 있는 광주에서 자고 올라왔다. 올라오며 모교인 장사교회에 잠깐 들렀다. 잠깐 들러 목사님과 사모님께 인사만 드릴참이었는데 그냥 보내주지 않으시는 두 분 때문에 점심까지 먹었다.
먼 길 운전해야하기 때문에 서둘러 일어서자
"사모님 지금 집에 쌀 있으세요?" 하고 물으신다.
그리고는 차 뒷 트렁크에 낑낑대며 쌀 한가마니를 실어 주신다. 사실 쌀을 몇 번 사 먹어보니 쌀값이 만만치 않아 쌀값걱정을 하던 참이었는데 너무 고맙다.
쌀은 주식이어서 없으면 금방 표가 나고 쌀이 떨어지면 다른 것이 떨어질 때 보다 심리적으로 더욱 큰 걱정이 된다.
교회에 들릴 때마다 받는 귀한 정성 - 큰 고마움을 기도로 받는다. 2003.1.2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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