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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246 아빠가 있으면
겨울에는 사무실 보다는 집에서 컴퓨터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모두 잠든 밤에 아이들 방에 있는 컴퓨터를 씁니다. 물론 스피커는 꺼 놓고 자판기도 살살 두드리며 아이들 자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좋은이가 잠자리에 누워 아빠 발 아래서 아빠를 올려다 보며 말합니다.
"아빠, 아빠가 제 방에 있으면 좋아요. 아빠가 있으면 무서운 꿈도 안 꾸고 재미있는 꿈만 꾸어요."
그리고는 다리를 붙잡고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야, 아빠 발 안씻어서 꼬랑내 나. 빨리 안 잘래"
그렇게 말하면서도 기분 좋습니다. 아빠도 마찬가지란다. 아빠도 아빠의 아빠인 예수님과 함께 잠자리에 들면 무서운 꿈 안 꾸고 행복한 꿈만 꾸지. 2003.1.1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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