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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0대 300의 싸움

사사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06 추천 수 0 2010.10.18 2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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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7:2-14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2007.9.9/열린교회/김필곤 목사


어제 신문에 보니 “두 팔이 없어도 세상 앞에 당당한 그녀”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테레사 데그너 교수(46․ 독일 베스트팔렌대) 이야기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는 장애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애를 딛고 법대 교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며 장애 여성에 대한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운동가입니다.
다른 신문에 보니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AIG의 CEO인 마틴 J. 설리번(Sullivan․53) 사장이 소개되었습니다. 세계 130여 개국 진출, 직원 10만 6000명을 거느린 최고 경영자입니다. 그런데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160만원을 받는 사환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104억원의 연봉을 받는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제 신문에는 창업 자금은 약 240만원으로 지금은 약 3,650억원의 부자가 된 중국의 부자 35세의 쑨더량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궁벽한 산촌 마을에서 태어나 마을에서 유일하게 대학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는데 뭔가 특기를 가져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고 옥스포드 영어사전은 내 신체의 일부가 될 정도로 끼고 살았다고 합니다. 포털업체에 응시했는데 낙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영문으로 번역하는 직원으로 취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회사가 2년 만에 망했답니다. 다시 취업하기 위해 포털 업체를 찾았지만 항저우에는 다른 포털 업체가 없어 자신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그 일에 성실 하나로 "신뢰와 만족, 감동을 주는 사이트"를 만들어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환경이 좋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 누구나 모든 어려운 조건과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하길 원합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창대해지길 원합니다. 이렇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오늘 이스라엘과 미디안의 전쟁, 135,000 대 300입니다. 450:1의 전쟁에서 그 지혜를 얻기 바랍니다.

1. 하나님께서 승리케 해 주신다는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2-8). /주어진 과업 대한 태도
사사 기드온 때였습니다. 미디안 군대가 7년 동안 이스라엘을 지배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이 사사가 된 후 그들에게 대항하였습니다. 그들의 섬기던 바알신과 아세라 신을 제거해 버리고 백성이 힘을 모아 그들에게 대항하였습니다. 그러자 미디안 사람, 아말렉 사람, 동방의 모든 사람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 그 숫자가 135,000 명입니다(삿8:10). 12절에 보니 사람들이 메뚜기처럼 중다하고 약대의 수가 해변의 모래같이 많다고 했습니다. 기드온과 그들 따르는 백성은 아침 일찍이 일어나 하롯샘 곁에 진을 쳤습니다. 미디안 군대는 모레산 앞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대치 상태입니다. 기드온이 성령 충만하여 나팔을 부니까 아비에셀 족속이 다 몰려 왔습니다(삿6:34). 그러나 적들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 모인 이스라엘 군대는 32,000명이 모였습니다(삿7:3). 고대의 전쟁은 수의 전쟁인데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인 인원이었습니다. 전쟁에 이기려면 3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수의 우위, 전술의 우위, 무기의 우위입니다. 수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때 하나님께서 작전 사령관인 기드온에게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3절을 보십시오. 두려워하는 자들은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죽음이 두려워하는 자들은 떠나라는 것입니다. 4.2대 1일입니다. 이스라엘 군인 한 사람이 미디안 군인 4명씩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미 7년 동안이나 미디안에게 시달린 사람들입니다. 이제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미디안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스라엘의 운명이 걸린 이 전쟁에서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사람을 보내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 때 22,000명이 기회는 이 때이다 라고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마지못해 참여했지만 상황이 주어지면 그 기회를 포착하여 갖가지 이유를 붙이며 회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 만 명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또 기드온에게 말씀하십니다. 4절을 보십시오. 아직도 백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하나님의 계산법입니다. 그들을 테스트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사람만 데리고 가라는 것입니다. 물가로 데리고 갔습니다. 목이 마르니까 물을 마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개처럼 물을 핥아 먹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무릎을 꿇고 마시는 것입니다. 지금 전쟁 상태입니다. 언제 적이 쳐들어올지 모릅니다. 목이 마르니까 급하게 무릎을 꿇고 마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조심스럽게 손으로 움켜 물을 먹었습니다. 어디서 적들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적들을 살피며 먹었을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늘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손으로 움켜 물을 먹는 자 300명만 남겨 두고 다 보내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300명만 남겨 놓았습니까? 오늘 본문에 나온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3백명으로만 그 일을 이루는 명백한 이유를 하나님이 설명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자기 힘으로 그 일을 이루었다고 자랑하고 교만해질 것같으니까 작은 인원으로 135,000을 물리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신앙을 요구하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신앙을 요구하십니다. 삶의 태도의 문제입니다.
이런 인간의 태도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피봇(PIVOT)이라는 책에서 앨런 짐머맨은 태도는 인간의 건강 뿐 아니라 인간의 평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태도간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1975년 오하이오주 옥스퍼드 시에 사는 50대의 사람들 60명을 대상으로 했던 조사는 이들에게 나이를 먹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답니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과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을 분류하고 23년 후 1998년에 다시 아직 생존 중인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추적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긍정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평균 7.5년 이상 더 생존했다는 것입니다. 승자와 패자의 차이는 첫 번째로 손꼽이는 요인이 바로 태도라는 것입니다. 선천적 재능이 있든 없든 태도가 바르면 강인한 신체를 갖거나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도 있고, 큰돈을 벌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승자는 언제나 해결책의 일부가 되려 하고 패자는 항상 문제의 일부가 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승자는 늘 계획을 만들고 패자는 항상 핑계를 만들며 승자는 언제나 '도와주겠다'고 하고 패자는 늘 '그건 나와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승자는 모든 문제점의 해답을 추구하고 패자는 모든 해답에 문제점이 없는지를 찾고 승자는 함정에 빠지지 않을 확실성을 찾고 패자는 확실성 근처의 함정부터 찾는다는 것입니다. 승자는 '어렵긴 해도 할 수 있다'고 하고 패자는 '할 수 있지만 너무 어렵다'고 한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는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들어 사용하시면 나의 능력이 문제가 아닙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인생의 축을 나에게서 하나님께 옮겨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비록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환경과 조건을 보면서 늘 낙심하고 비관하고 부정하는 사고를 전환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우리는 얼마든지 위대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진흙밭에 버려진 돌이라도 위대한 예술가가 다듬으면 아름다운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런 의미없는 말도 시인이 사용하면 위대한 시가 되는 것입니다.
피카소의 유명한 작품인 "황소의 머리"도 자전거의 좌석과 손잡이로 만든 것입니다. 아무런 쓸모가 없을 지라도 피카소의 손에서는 가치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아무 쓸모 없는 돌일지라도 미켈란젤로에게 가면 걸작「모세」와 같은 작품이 나오는 것입니다. 유명한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연주가 파가니니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했던 연주는 단 한 줄만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가 연주하자 한 줄이 끊어졌습니다. 청중은 속으로 웃었습니다. 또 한번 활을 그으니 또 한 줄 의 현이 끊어져 나갔습니다. 연주회장은 온통 ‘와’ 하는 웃음으로 덮였답니다. 한번 더 활을 갖다 대었답니다. 한 줄 밖에 안남았는데 단 한 줄의 현과 파가니니만 남아 있었답니다. 그는 정중히 활을 들어 한 줄에 올렸답니다. 굵고 깊은 선율이 흘러나왔답니다. 폭풍을 뚫고 올라가 창공을 보듯 소리는 아름다웠답니다. 청중은 침묵 속에 귀를 기울였답니다. 사람들의 고개가 하나하나 수그러졌습니다. 불만을 토하던 사람들 눈에서 감격의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답니다. 아무리 쓸모 없는 것이라도 누구 손에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집니다.
설탕을 조금 가지고도 유명한 조리사에게 가면 음식 맛이 달게 되고 비누를 조금 가지고도 어머니 손에 가면 아이의 몸을 깨끗이할 수 있고 조금의 햇볕으로도 조경사는 새싹을 자라게 할 수 있고 조금 남은 몽당연필로고 위대한 작가는 책 한 권을 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면 지팡이로도 홍해를 가르고 조약돌로도 골리앗을 넘어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른손 불능자 왼손잡이 에훗도 쓰시면 민족을 구원하는 사사가 되는 것입니다. 당시 물건 처럼 취급당하는 여인 드보라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수많은 사람들이 따르게 됩니다. 사기꾼 야곱, 40년 간 처가살이한 모세, 아내를 내어 놓은 아브라함, 배반자 베드로, 살인 방조자 바울도 하나님이 사용하셨기 때문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입니다.
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나의 능력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처한 환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느냐 안하시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교회를 건축하는데 교인이 작다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야할 사업을 놓고 자금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니까 1세기의 변화는 12명의 제자를 통해 일어났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3천명, 5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역사는 성령 충만한 베드로 한 사람의 설교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유럽을 복음화시킨 안디옥 교회의 교인은 성경에 나와 있는 인물은 10명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300명의 용사로 미디안을 정복합니다. 하나님은 10명이 부정한다해도 2명의 지지자를 통해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십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못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이 전쟁을 통하여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전쟁에서 승리한 후 어떤 고백을 합니까? 8장 22-23을 보십시오. 겸손하게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합니다.

2. 두려움이 아니라 자신감을 가지고 전진해야 합니다(9-14)./마음의 자세
이제 병사는 3백명 밖에 없습니다. 적은 135,000입니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 가지 사실만 명백합니다. 이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승리케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날 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9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일어나 내려가서 적진을 치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붙였느니라.”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적진을 뛰어 들 것을 생각하면 무섭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막상 우리도 어떤 일을 당하면 마찬가지입니다. 기질적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포도주 틀에서 타작을 하고 두려움 때문에 저녁에 신상을 부수고 두려움 때문에 계속 하나님께 징표를 요구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기드온 자신보다 더 잘 아셨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합니다. 정 그렇게 두려움이 있으면 내가 승리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 줄터이니까 부하를 데리고 진으로 들어가 보라는 것입니다. 정탐을 하는 것은 장군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하를 시키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드온 성격상 직접 목격해야만 그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기 위해서 부하 부라를 데리고 적진을 정탐하라고 했습니다. 기드온이 부하를 데리고 적진에 들어갔습니다. 수많은 군대가 있었습니다. 약대가 무수히 많았습니다. 그 밤에 기드온이 적진에 이르니까 적들이 꿈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 무너뜨렸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한 병사가 꿈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이 손에 붙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두려움이 아니라 자신감을 주신 것입니다. 이 전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증거를 보여 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32,000의 군대 중에 어떤 사람을 돌려 보냈습니까? 3절을 보십시오. 두려워하는 자들입니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성공하고 승리하기 위한 중요한 마음의 태도입니다.
두려움은 마음을 무기력하게 하는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나폴레옹 힐은 "공포는 모든 논리를 무력하게 하고, 모든 상상을 파괴하며, 모든 자신감을 꺾어 버리고, 모든 열성을 지워버리며, 모든 의욕을 없애 버리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나태와 비참과 불행에 빠뜨리고 마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워즈워드는 "두려움은 수백 개의 눈을 가지고 있어 당신의 마음을 괴롭힌다" 라고 했습니다. 두려움은 사람을 병들게 하는 독이 들어 있습니다. 세네카라는 사람은「두려움이 있는 곳에는 행복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두려움은 행복을 앗아가고 인생을 성공하지 못하게 하고 인생을 실패케 만드는 적입니다. 조직 심리학 박사인 앨런 다운스는 [리더여, 두려움을 극복하라]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인생 성공의 핵심이 바로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려움은 인생을 꽃피우게 하는 씨앗인 재능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재능을 개발하는데 가장 커다란 적이 바로 공포 즉 두려움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재능을 믿지 못하게 만들고 그 재능의 극대화를 방해하는 것이 바로 공포라는 것입니다. 재능의 숨통을 죄는 공포는 특질공포라는 것입니다. 어떤 위험이 실제 자신에게 다가오지도 않았는데 위험이 일어날 것으로 추측하여 두려워하는 공포입니다. 이것은 '실재로서의 어떤 것'이 아니라 '만약으로서의 어떤 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부터 자란다는 것입니다. 이 생길 뻔한 일을 실제 발생한 상황보다 더 크게 느끼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상상 속의 가능성 속에서 느끼는 두려움으로 자신을 극도로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자신의 재능의 무엇인지를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주어진 기회에 자신을 개발하지 못하여 인생을 불행하게 산다는 것입니다. 공포는 검열의 명수라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업의 번성을 저해하고, 수많은 예술과 문학의 탄생을 가로막아 온 것은 자금 부족, 낮은 교육 수준, 정부의 검열이 아니라 바로 공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당신을 지배하는 7 가지 공포로부터 해방되라고 그는 말합니다. 재능의 숨통을 죄는 공포는 무능의 공포(만약 실패한다면?), 거부에 대한 공포(핵심에 끼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결핍의 공포(내 성과를 훔쳐 가면 어쩌나?), 현실의 공포(어디 손쉬운 해결책이 없는가?), 미지의 공포(저기 뭐가 숨어있지?), 권위의 공포(규칙을 어기면 어떻게 될까?), 나이의 공포(퇴물이 되면 어떻게 하지?) 등이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이라는 것이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상상 속의 불운과 실패의 포로가 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공포에 귀를 기울여 그 공포로 하여금 자신을 장악하게 만들면, 우습게도 공포는 자신이 그토록 피하려했던 상황을 만들어 내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계속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그가 네 앞서 행하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신 31:8)"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딤후 1:7)"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9)"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사연 많은 거위가 황금알을 낳는다"라는 책의 저자 쥬디스 브릴스는 "실패와 성공은 우리가 얼마나 자신감이 있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성 경제 포털사이트 "CEO와 전문 경영. 리더십 컨설턴트"는 직장여성이 성공하려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자신감'으로 무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감은 직장 여성의 핵심 요소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전체 기업의 40% 이상이 여성 기업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데 자신감 있는 여성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심리학자 J. 하드필드 박사가 자신감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우리가 스스로에게 "넌 틀렸어. 이젠 끝났어!"라고 자괴감을 줄 때 우리는 실제 가진 능력의 30%도 채 발휘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넌 할 수 있어! 넌 특별한 사람이야! 저 사람은 하는데 왜 니가 못해!"라고 자신감을 줄 때, 우리는 무려 능력의 500%까지 발휘할 수 있고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부자라고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자신의 성공비결이 날마다 "오늘은 왠지 행운이 있을 거야.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자기 최면을 거는 것이라고 말했듯이 '자신감'은 성공적 삶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대 심리학의 창설자 중 한 사람으로 간주되는 윌리엄 제임스는 "뛰어난 자질을 원한다면 그것을 이미 지니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언제나 참고 견디는 사람처럼 보이도록 행동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조지W. 크레인 박사는 "당신이 이루려는 바대로 행동하면, 행동하는 바대로 이루어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너무나 피동자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자신감있게 살아야 합니다. 비록 어떤 일에 실패를 한다할지라도 그것은 끝난 것이 아이라 길을 걷다 잠시 멈추는 것이고 모든 실패는 학습을 위한 경험과 과정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예수님 말씀합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일평생 맡겨준 일을 사명으로 감당한 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100세에도 약속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갈렙처럼 85세에도 산지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80세에도 민족을 이끄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3. 배신이 아니라 충성으로 순종하여 결국 고지를 점령하는 것입니다(15-25)/실행 방법
기드온은 자신의 손에 붙여 주었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합니까? 1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진중에 돌아 와서 300명의 군대를 깨웁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라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바로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눕니다. 각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게 하고 항아리 안에 횃불을 감추게 합니다. 이상한 전쟁입니다. 칼과 창을 든 것이 아닙니다. 이해할 수 있는 전쟁이 아닙니다. 이해가 되지 않고 수적인 열세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이 일을 자신에게 맡기고 지시하신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 순종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이 전쟁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왜 충성스러운 3백명만 남기라고 했는지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한 사람이라고 기드온의 말을 어겼다면 이 전쟁은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미친 짓같지만 기드온이 하라는 대로 충성스럽게 순종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18절을 보십시오. “나를 좇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진 사면에서 또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외치라는 것입니다. 이 때 3백의 용사는 어떻게 합니까? 19절 이하를 보십시오. 밤에 보초를 바꿀 때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부수고 횃불을 밝히며 소리칩니다. 장군의 명령에 그대로 충성을 다하여 순종합니다.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일제히 소리를 지릅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22절을 보십시오. 놀란 그들을 자기들끼리 칼로 치며 자멸해 버렸습니다. 그저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충성을 다해 순종한 기드온, 그리고 한 사람도 예외없이 기드온에 명령에 충성스럽게 따른 군인들에 의해 신비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성공하려면 충성도가 중요합니다. 전쟁을 하고 있는데 기드온의 방법이 비 이성적이고 상식에 벗어난다고 반기를 드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충성도가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충성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배신하고 그만두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이룰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록 조금 모자라는 것같아도 충성도가 높고 지속력이 있는 사람이 결국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피봇(PIVOT)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앨런 짐머맨이 쓴 책입니다. 자연을 지배하는 모든 현상에는 그 중심이 되는 '축'이 있게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삶의 중심 축을 크게 '사고의 축', '변화의 축', '지속의 축'의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공하고 싶다면, 삶의 축을 틀고 바꾸고 비틀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축을 부정에서 긍정으로 틀라는 것입니다. 자긍심을 가져라는 것입니다.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지속의 축을 붙들라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걱정은 고금리의 이자와 같고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충성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조금 부족해도 충성도가 높은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카네기가 후계자를 지명할 때 쉬브라는 무명의 인물을 지명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도 명석하고 탁월한 중역을 후계자로 뽑지 않았습니다. 쉬브는 학력이라고 해야 국졸 정도이며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쉬브는 카네기의 회사에 입사할 때 청소부로 들어왔답니다. 그는 그 일에 충성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는 정원만 쓰는 것이 아니라 공장 전체를 구석구석까지 쓸었답니다. 평상시의 이러한 근무태도를 보고 간부들은 그를 정식 사원으로 채용해 주었고, 직원이 되어서도 남달리 충성하므로 그는 사무직에 근무하게 되었답니다. 그는 마침내 물샐틈없는 충직함이 인정되어 일약 사장의 비서실에 근무하였답니다. 그후 카네기가 있는 곳에는 언제 어디서든지 그가 있었으며, 그의 손에는 늘 메모지와 펜이 떠나질 않았답니다. 어느 날 카네기가 공장 확장과 생산과정에 대한 연구를 하느라고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있다가, 집에 돌아가려고 밖에 나와보니 그때까지 쉬브는 카네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카네기는 놀라며 ‘쉬브! 왜 아직도 퇴근하지 않았는가?’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쉬브는 조용히 웃으면서 ‘사장님께서 저를 언제 부르실 지 알 수가 없는데, 어떻게 자리를 비울 수 있겠습니까?’라고 당연한 듯 대답하였답니다. 충성을 다했습니다. 전쟁에서는 죽음이 두려워 지휘관의 말을 듣지 않고 배신할 사람 1000명 보다 목숨을 걸고 충성할 사람 1명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신임해 주고 회계를 맡겼지만 배신의 의지를 꺽지 않고 악한 마음의 계획을 바꾸지 않는 가룟 유다같은 사람은 필요없습니다. 아무리 용모와 지략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아버지를 배신한 압살롬이나 압살롬을 배후 조정하여 구데타를 음모하는 아히도벨같은 사람은 필요없는 것입니다. 수많은 적보다 더 위험한 것은 내부에 있는 한 명의 간첩입니다.
내 목숨을 잃은 다 하여도 나라를 찾겠다고 나서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망해도 나만은 살겠다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희생해서라도 교회를 부흥시키겠다는 사람들이 아니라 교회는 피폐해도 나만은 살겠다는 사람들입니다. 기회주의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마지막 하나님이 무엇으로 평가합니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 일을 하실 때 충성된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조그마한 이익에 따라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 사용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눅16:10-11)“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맡길 때 충성을 가장 큰 원칙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 2:2)" 충성은 반드시 대가가 있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두려움과 좌절이 가득한 '거꾸로 선 세상'이 있고, 행복과 안정, 진실한 영성이 있는 '바로 선 세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미디안에게 지배되는 거꾸로 선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통치하는 바로 선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거꾸로 선 세상'에서 하루 하루 초조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통체증 속의 출퇴근, 늘어나는 빚,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대인관계, 휴대전화의 구속 등 모든 것이 압박입니다. 잠시 마음을 진정시켜 보려고 TV나 라디오를 켜면 광기와 혼란이 가득한 어두운 뉴스만 쏟아져 나옵니다. 언제 직장을 잃을까 두려워 감히 쉴 수도 없습니다. 꿋꿋이 버텨나가면서 버는 평생의 수입은 스포츠 스타의 한 시즌 연봉보다 더 적습니다. 모두가 자기들 이익을 챙기는 데 여념이 없는 기이한 세상을 보며 어릴 때 희망은 실망으로 바뀌고 실망은 점차 절망으로 바뀌고, 갈수록 고립감에 빠지며, 세상은 더욱더 거꾸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바로 된 세상을 꿈꾸며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여러 가지 다가오는 인생의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승리케 해 주신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2-8). 삶을 뒤집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불안한 삶에서 평온한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 되든 두려움이 아니라 자신감을 가지고 전진해야 합니다(9-14).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맹목적인 신자가 아니라 진정 영적 신앙인으로 믿음을 확장시켜야 합니다. 인생 전쟁의 현장에서 배신이 아니라 충성으로 결국 고지를 점령하는 것입니다(15-25). 배신에서 충성으로 인생의 체널을 돌려야 합니다.

2007.9.9/열린교회/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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