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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한 새 땅에 들어가려면

여호수아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92 추천 수 0 2010.10.18 2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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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수6:1-7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7.11.11


몇 년 전에 어느 교회 여전도회장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공동의회에서 권사님을 6명을 피택하기 위하여 권사 피택 투표를 하였는데 투표결과 2명 피택되고 여전도 회장인 자신은 피택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전화의 요지는 자신이 이 정도의 지지를 못받고 있다면 회장을 그 만두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자신 속에 들리는 마음의 소리는 "너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은 너를 인정해 주지 않으니 그만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가기가 싫고 회원들의 얼굴들이 보기 싫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상담 전화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교훈받고자 하는 것은 이런 문제를 당했을 때의 교훈입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대학에 합격하였스니다. 그런데 학비가 없는 것입니다. 기도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없는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하여 신도시에 아파트가 당첨되었습니다. 그런데 돈이 부족한 것입니다. 열심히 수고하여 공장을 짓고 제품을 생산했습니다. 그런데 경쟁력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런 상황입니다. 젓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이미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약속했습니다. 이삭, 야곱에게, 모세에게 약속한 땅이고 여호수아가 그 약속을 붙들고 요단강을 넘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이 앞에 다가 서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적인 장애물은 넘었는데 이제 인공적인 장애물이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여리고는 가나안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정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점령해야 할 요충지였습니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해 그 규모가 잘 알려졌습니다. 언덕 위에 성벽을 이중으로 축조하였답니다. 바깥의 두께는 1.8m, 높이가 9.2m였고 안쪽 벽과 바깥벽 사이의 공간은 4.6m 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외벽을 경사지게 축조하여 외부에서 성벽을 기어오르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답니다. 이중 벽으로 쌓여진 철옹성이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말로 하면 건강의 문을 가로막고 있는 질병의 여리고성이 인생의 앞길에 놓여 있습니다. 사업을 가로막는 불황의 여리고성, 성공의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실패의 여리고성, 축복의 문을 열리 못하게 하는 저주의 여리고성, 신앙의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불신의 여리고성, 평안을 가로막는 불안의 여리고성이 앞에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크고 작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약속의 땅, 하나님께서 허락한 새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1. 허락한 새 땅에 들어가려면 굳게 닫힌 문에 흔들리지 말고 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맡겨준 사명에 집중하여야 합니다(1-2)./사명 집중
이런 일을 당하면 사람들은 마음이 흔들립니다. 사람은 대부분 네가지에 의해 어떤 것을 결정합니다. 첫째는 이익, 둘째는 편리, 셋째는 즐거움, 넷째는 자아 실현입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은 인생의 앞에 여리고서이 다가 올 때 사명으로 결단해야 합니다. 사명을 붙들어야 합니다.
이 땅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이고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누누이 약속한 땅입니다. 여호수아에게도 반드시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입니다. 굳게 닫혀져 있는 여리고성 앞에서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1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으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여리고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요단강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마른 땅처럼 건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이 당한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철통 수비를 하였습니다. 요새화된 성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성의 모든 통로를 폐쇄하였습니다. 기습공격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철통 수비를 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복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꼭 승리해야 할 전쟁입니다. 앞으로 가나안에는 있는 가나안 7족과 왕만 해도 무려 30여명이 넘는 이방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 땅을 점령하는데 중요한 첫 번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지면 사기가 꺾이게 될 것이고 이 전쟁에서 이기면 이스라엘 백성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듯 올라갈 것입니다. 꼭 승리해야할 전쟁입니다. 그런데 정복해야 할 여리고성은 난공 불락의 견고한 성이고 그 문은 굳게 닫혀있는 것입니다.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정복해야 할 젖과 꿀이 흐르는 인생의 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고 인생 길이 항상 활짝 열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을 시작했다고 성공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을 졸업했다고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취업했다고 출세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가 종교부지에 당첨이 되었다고 교회를 건축하는 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때 늘 실패하고 승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닫힌 문에 집착을 합니다. 늘 문제에만 집착합니다. 안될 이유만 찾는데 밝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선동하고 자신은 절망하고 희망을 포기하고 지도자를 원망하고 좌절해 버립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2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수 6:2)" 철옹성 같은 여리고를 보지 말고 여리고와 그 왕과 요사들을 네 손에 붙이신 여호와를 보라고 말씀합니다.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이루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는 철옹성 같은 여리고를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굳게 닫혀 있다 할지라도 그 문을 여시는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 성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어떻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까? 정복하게 하는데 너의 손을 통해 정복하겠다는 것입니다. 두꺼운 성벽만 보지말고 그 성벽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높은 성만 보지말고 그 성 위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철통같은 무기로 방어하는 군인만 보지말고 전쟁을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명입니다. 그 일을 맡겨 주신 분이 하나님인 것을 믿는 것입니다. 나에게 맡겨준 일은 궁극적으로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사업이나 직장 생활, 교회 생활, 가정 생활 등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받아들이면 인생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나는 연약하지만, 나는 가진 것이 없지만 하나님이 붙여 주셨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소명입니다.
우리 앞에 어떤 여리고 성이 놓여 있다할지라도 우리는 인생의 여리고성을 만날 때 굳게 닫힌 철옹성 같은 여리고를 보며 절망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을 통해 무너지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다가 오더라도 자녀를 양육하는데 자녀를 성공적으로 기르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붙여주신 사명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장애물이 다가 온다고 해도 사업을 하는데 이 사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붙여주신 사업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명의식을 가지고 그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토크 쇼 여왕'으로 불려지는 오프라 윈프리라는 여성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여성입니다. 미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고 '하포 엔터테이먼트 그룹'의 대표, 6억 달러(한화 8,775억)의 갑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이렇게 잘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합니다. 수많은 여리고 성을 통과한 결과입니다. 그녀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파출부 일을 하였고 9살 때 삼촌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한 뒤로 몇 명의 친척들과 주변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14살의 나이에 아이를 낳기까지 했습니다. 아이는 몇 개월만에 죽었고 그녀는 마약을 하기도 했고 비만으로 고통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미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그녀의 힘의 원동력은 가난과 아픔을 자신에게 준 하나님의 사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성경을 읽으며 모세를 자신의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쓴 "이것이 사명이다"라는 자서전에서 네 가지 사명을 말합니다.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둘째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픔을 겪는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명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익이나 의무 책임을 뛰어 넘는 사명은 힘이 있습니다. 세상은 어떤 일을 하는데 네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익을 위해 하는 사람, 편리를 위해 하는 사람, 쾌락을 위해 하는 사람, 그리고 사명을 위해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명을 위해 하는 사람입니다. 기업도 사명으로, 건강관리도 사명으로, 경제 생활도 사명으로 신앙 생활도 가정 생활도 사명으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 복음 17장 4절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땅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2. 허락한 새 땅에 들어가려면 정복할 수밖에 없는 방법 하나님의 뜻대로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3-7)./하나님의 뜻대로
전쟁을 앞에 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3절을 보십시오.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마땅히 무장하고 전술 훈련을 하여야 할 군사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작전 계획을 하달하시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4절을 보십시오.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합니다. 제 7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라고 말씀합니다. 제사장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언약궤를 메고 선봉에 서라는 것입니다. 나팔을 들고 선봉에 서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5절을 보십시오.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불 때 그 소리를 들으면 큰 소리로 외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니 백성들은 각기 앞으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작전 계획을 받은 여호수아는 어떻게 합니까?
지도자 여호수아는 어떻게 합니까? 제사장을 불렀습니다. 6절에 보십시오. 언약궤를 메라고 합니다.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백성들에게 무엇이라고 작전 계획을 하달합니까? 나아가서 성을 돌라고 합니다. 무장한 자들은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의심하지 않고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지시합니다.(6-7)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전 계획에 따라 인생을 설계하면 우리는 반드시 인생의 크고 작은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줄 압니다. 여리고 공략법(3-7)이 이성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고 세상적 방법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인생은 설계,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건물을 짓기 전에 어떤 설계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건물은 그 설계 도면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 점령 계획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방법이 미련하고 부족하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탁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 1:25)" 십자가가 도가 미련하게 보이지만 그 십자가가 인류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사 55:8)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 55:9)"
홍해를 가를 때는 모세에게 손에 지팡이를 내밀라고 했습니다. 그 때 손을 내밀면 되는 것입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구리 뱀을 높이 장대에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살려면 그것을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면 질병의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나  장군에게는 요단강에 들어가 일곱 번 목욕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의 여리고 성은 무너지는 것입니다. 문둥병 환자들에게 예수님은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했습니다. 중풍병 환자에게 네 침상을 가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말도 되지 않는 말이지만 그렇게 하면 인생의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내 뜻 이루려고 하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면 그것이 진정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방법이고 진정한 성공입니다. 직장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 공부. 자녀양육 등을 하면서 여리고성이 나타나면 내 계획대로 덤비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취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약속만 해 주시고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는 작전 계획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대학을 진학하게 하신 하나님은 대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대학을 졸업하게 하신 하나님은 취업의 길도 마련해 주시고, 사업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은 사업에 대한 성공 계획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종교부지를 허락하신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이 땅에 세울 구체적인 방안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자녀를 허락하신 하나님은 아무리 여리고성이 있다하여도 우리 자녀를 성공적인 삶으로 살 수 있게 하시는 계획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시보다 자신을 앞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하나님의 의지,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소원, 하나님의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전도회장 집사님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생각, 계획, 소원,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기도하면 마음속에 회장직을 그만두라는 음성이 들렸다고 하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일까? 아니면 자신의 감정일까요? 사탄의 음성일까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생각을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보여 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보여 주신 하나님의 뜻).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보여주신 하나님의 뜻은 말씀을 읽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요7: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하면 이 교훈의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라고 했고 (시119:130)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추어 깨닫게 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권사 투표에서 떨어졌다고 회장직을 그만두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왜 직분을 주었다고 말씀합니까? (엡4:12)성도를 온전케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게 하기 위하여서 입니다. 도덕적으로 상식적으로 말씀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여 결국 인류 구속사역을 성취하였습니다. 예수님 말씀합니다. (요6:39-40)"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4: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탄의 유혹의 유혹을 받을 때 기록된 말씀대로(마4)라고 결단합니다. 유다가 자신을 팔 때도 "자기에 대하여 기록 된 대로"(마26:24)라고 했고, 로마 군병에게 잡힐 때 "(막14:49)이는 성경을 이루려함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렘33:3)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내게 보이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겟세마네에 엎드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보십시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신앙 잡지인 낮은 울타리에 신일덕 기장님의 글이 실렸습니다. 40여 동안 대한항공에서 기장으로 근무하시고 이제 더 나은 후반기 삶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 위하여 항공선교사가 되신 장로님이십니다. 61쌍의 신혼부부와 31명의 일반승객이 태우고 사이판에 갔다고 합니다. 당시 괌, 사이판 지역에는 열대성 폭우가 내리고 있었고 착륙 15분 전, 괌 레이더에 강하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하를 하려는 순간 기관사로부터 다급한 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비행기가 바퀴를 올리고 내리는 장치에 사용되는 유압인 하이드롤릭 새어 바퀴를 자동으로 내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수동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었는데 수동 장치조차 꿈쩍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관제소에 알리자 공중 대기 지점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하더라는 것입니다. "바퀴가 내려오지 않으면 절대로 주활로에는 착륙할 수 없다. 만약의 경우 보조활주로에 동체착륙을 하라" 동체착륙을 하면 지형지물과 충돌하거나, 날개에 있는 연료탱크가 파손된다면 폭발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답니다. 연료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거세게 몰아치는 빗속에서 비행기에 벼락까지 내리 꽂혔다고 합니다. 결국 조종간을 부기장에게 맡기고 기관사와 손을 잡고 울면서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울부짖으며 기도하는데 하늘로 내 몸이 붕 뜨는 듯하며 황홀한 환상 속에서 세미한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되느니라‥‥." 그 사이 객실 사무장은 비상 착륙을 대비해 비상 착륙 시 행동요령을 승객들에게 교육하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용기를 내서 기관사에게 한 번 더 수동 착륙 장치를 돌려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노력해도 돌아가지 않던 핸들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두 바퀴 반을 돌리니 노스 기어(앞바퀴)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메인 기어(주바퀴)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 되었는데 일곱 바퀴 반을 돌리니 메인 기어가 나오는 소리가 "쿵, 쿵" 들렸다고 합니다. 그 때 그는 마이크를 잡고 "승객 여러분, 저는 기장입니다. 모든 바퀴가 정상적으로 내려왔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늘 이 비행기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옆에 있던 신앙인이 아닌 부기장이 "정말 하나님께서 바퀴를 내려주셨을까요?"라고 질문했다고 합니다. 그 때 "암, 그렇고 말고 틀림없지. 자네가 옆에서 보지 않았는가?" 그 날 153명은 살아난 기쁨과 감격을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믿는 자, 믿지 않는 자 모두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한 놀라운 기적의 날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옆에 있던 부기장은 미국에 이민을 가서 신학을 하게 되었고 곧바로 조그마한 개척교회를 하였다고 합니다.
성령의 깨우침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요16:8) 진리의 성령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깨닫게 해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장래의 일을 알려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14:26)
인간에게 주신 이성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 너희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시나니"(빌2:13)라고 말씀하십니다.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3. 허락한 새 땅에 들어가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8-20)/순종
결국 여리고성이 어떻게 무너졌습니까? 8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하달하자 사람들은 첫째 날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제사장들이 먼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합니다. 위험 부담 있으면 가장 먼저 그들이 저항합니다. 교회도 만찬가지고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항하는 사람은 말단 직원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큰 위험 부담이 있는데도 불평하거나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그대로 따라 갑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도 그 뒤를 따랐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은 어떻게 합니까? 9절을 보십시오. 나팔 부는 제사장 앞에서 행합니다. 후군은 궤 뒤에서 행합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백성들은 침묵 시위를 합니다.
둘째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아침 일찍 일어납니다. 계속 6일 동안 하나님의 지시대로 따릅니다. 지칠 만도 하는데 그대로 순종합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제 7일이 되었습니다. 성을 일곱 바퀴 돕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백성들은 소리를 지릅니다. 그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성은 무너지고 백성들은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우리는 결국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함으로 결국 인생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100%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말씀을 앞세우고 무식하고 현실적이 못되는 것 같지만 성실하게 하루 이틀 돌다 보면 여리고 성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집을 짓는데 관공서에서 허가를 해 주지 않고 은행 대출도 되지 않아도 말씀 붙들고 기도하며 성실하게 나아가다 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녹기 시작합니다. 철옹성 같던 곳이 눈 녹듯 녹기 시작합니다. 말씀 앞세우고 묵묵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물러갈 수 없습니다. 물러가면 광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일이 잘 안된다고 장애물이 많다고 달구지처럼 달달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렇게 하다 고난을 당했습니다. 좋은 차는 소리가 나지 않는 법입니다. 좋은 교회도 여리고 성을 만났을 때 시끄럽지 않습니다. 모든 기계들은 최고급일수록 엔진 소리가 안 들리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가 되려면 잡다한 소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들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침묵 시위를 하면 아무 효과도 없는 것 같지만 말씀 붙들고 약속 붙들고 나가면 그 순종을 보시고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하십니다.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모든 것을 접어 두고 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겠습니까? 여리고 성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을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이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위기 앞에서도 떠들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을 따르는 모습을 보면 자기 십자가를 매고 묵묵히 따르는 모습을 보면 여리고 성 같은 강퍅한 마음도 녹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숫자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조용히 따르는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이 방법 저 방법, 이 약 저 약을 쓰는 사람들은 아직 길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아는 사람들은 이미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조용히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높은 산을 오르는 것도 한 걸음부터 오르는 것입니다. 말씀 믿고 나아가다 보면 무엇인가 이루어지는데 뒤를 돌아보면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여 기적이라는 큰 그림으로 걸려 있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앙은 영웅주의 한탕 주의가 아닙니다. 언약궤를 매는 사람은 언약궤를 매고 자신의 자리에서 순종합니다. 나팔부는 사람은 나팔을 들고 순종하고 무기를 든 사람은 무기를 들고 순종하고 소리지르는 사람은 소리를 지르면 됩니다. 하루에 한 번씩 도는 것입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절차탁마(切磋啄磨)라는 말이 있습니다. 옥이라도 갈고 닦아야 빛이 납니다. 명인(名人)이나 대가(大家)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미미한 낙수라도 한 자리에 줄곧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고 사막이라도 깊이 파면 맑은 샘물이 솟아날 수 있습니다. 영광은 순종이라는 노력 없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위대한 것은 백련 천마(百練千磨)의 산물입니다. 백 번 갈고 천 번 닦을 때 명작이 나오고 신품이 나오고 명인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천리길도 발 밑의 한 발자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쉽게 성공하고 쉽게 돈을 모으고 쉽게 유명해지고 쉽게 대가가 되려는 것은 게으른 자의 망상입니다. 적어도 한 가지 일에 십 년 동안의 열(熱)과 성(誠)과 힘을 경주하면 무엇인가 성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면 밥 안 먹고 배불러 보겠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입니다. 십년고절(十年昔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인정을 받고 한 분야에 권위자가 되려면 십 년 동안의 고생을 하라는 말입니다. 「파우스트」는 시인 괴테가 50년을 걸려서 쓴 생애의 명작입니다. 성공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고 승리는 요행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플라톤(Platon)은 그의 첫 번째 작품인 「국가(Republic)」를 완성하기까지는 다른 여타의 서술 연구방법으로 아홉 번을 써 본 다음이었고, 키케로(Cicero)는 자신의 웅변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30년 동안 매일같이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밀튼(Milton)은「실락원(Paradise Cost)」을 쓰는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났고, 기본(Gibbon)은「로마 제국의 멸망」을 쓰기 위해 26년 간을 일했고, 브라언트(Bryant)는 그의 시가 발표되기 전에 99번이나 다시 써 보았다고 합니다. 노아 웹스터(Noah Webster)는 웹스터 사전을 만들기까지 36년의 세월을 연구에 몰두해야 했고 아이작 뉴톤(Isaac Newton)은 그의 작품을 위해 새벽 2시전까지는 절대로 잠을 잔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베토벤(Beethoven)은 청각 장애 등의 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하나의 곡을 열두 번은 다시 썼다고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긴 세월이라고 묵묵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가다 보면 열매는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거친 들에 고운 장미꽃은 우연히 피지 않습니다.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을 수 있습니다. 옥도 닦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합니다. 아몬드를 먹으려면 껍질을 까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지 않으셨습니다. 7일동안 모든 위험과 조롱을 무릅쓴 그들의 한 걸음 한 걸음 순종의 발길을 통해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악하고 게으른 종을 향해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마 25:26)"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자꾸 순종 없는 미신적 신앙으로 우리의 신앙을 합리화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미신은 아무 부담도 윤리도 없습니다. 목적만 이루면 됩니다.
바쁘다고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 낳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자신의 뜻대로 덤벼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결국 마귀의 술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7일이라는 시간이 여리고 점령에는 필요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렇게 되기까지 40년 걸렸습니다. 순종을 모르는 사람일수록 말씀 못 알아듣고 불평이 많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사사건건 하나님과 모세와 부딪쳤습니다. 이유를 달고 원망하고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들의 의견을 앞세웠습니다. 외치라고 할 때 외치면 그 때 핵무기 같은 능력이 그 순종 속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의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교회 밖의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내 안에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내 밖의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여리고 성이 우리의 장애물입니다. 여리고 성 앞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인간에 맞지 않는 명령이지만 순종해야 합니다. 질서를 유지하며 순종하여야 합니다. 일심동체가 되어 순종해야 합니다. 풀어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여리고 성만 보며 두려워하지 말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님의 작전 계획에 묵묵히 순종하므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허락한 새 땅에 들어가려면 굳게 닫힌 문에 집착하지 말고 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맡겨준 사명에 집중하여야 합니다(1-2).
허락한 새 땅에 들어가려면 정복할 수밖에 없는 방법 하나님의 뜻대로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3-7).
허락한 새 땅에 들어가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8-20)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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