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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7:3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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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요한복음(52)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 (요 7:37-39)
< 성령의 역사할 때 생기는 일 >
본문은 37-38절 말씀에 나오는 주님 말씀을 보십시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 말씀과 쌍둥이 말씀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4장 14절 말씀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본문 말씀에 나오는 ‘생수의 강’과 요한복음 4장 14절에 나오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은 결국 성령의 역사를 뜻합니다. 성령이 역사하면 어떤 일이 생깁니까?
첫째, 나의 영혼이 시원해집니다. 성령의 역사는 내부에 있는 외부의 힘입니다. 본문 38절에 나오는 ‘그 배에서’라는 표현과 요한복음 4장 14절에 나오는 ‘그 속에서’라는 표현은 성도의 내부에 강력한 힘이 존재함을 말해줍니다. 이 성령님이 주시는 내적인 힘은 2가지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하나는 분명히 해야 되는 것을 알지만 하지 못하고 있는 ‘선한 일’을 하게 해주고, 분명히 하지 말아야 되는 것을 알지만 자기도 모르게 하고 있는 ‘악한 일’을 끊게 해줍니다. 바로 그때 영혼이 시원해집니다.
둘째, 남의 영혼을 시원케 합니다. 성령이 역사하면 또 한 가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흘러넘치는 것입니다(38절). 사랑은 흘러넘쳐야 합니다. 가장 불쌍한 교인이 있습니다.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교인입니다. 또한 복만 구하고 복된 존재는 되지 않는 교인도 불쌍한 교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무엇을 해도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영혼은 메마르게 됩니다. 남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소중한 것이고 그것이 성령 충만의 가장 확실한 증표입니다.
<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 >
성령 충만을 통해 이웃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삶을 꿈꾸십시오. 그래서 독불장군처럼 자기 영광을 위해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전체와 이웃을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앞서서 열심히 일하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뒤에서 조용히 협력하는 사람을 봐도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그처럼 이웃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는 겸손한 심령들이 되십시오.
인도의 테레사 수녀는 봉사로도 유명하지만 봉사하면서 시기와 질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 더욱 존경스럽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수녀님! 훌륭한 다른 사람들을 보면 질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까?” 수녀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없어요! 허리를 굽히며 사는 사람은 위를 쳐다볼 겨를이 없어요.” 그처럼 허리를 굽히고 섬기며 살면 인간관계에서도 승리하고 일 관계에서도 승리합니다. 반면에 허리와 머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살면 같이 망합니다.
어느 날, 뉴욕의 어느 지역에 한 한인 이민자가 생선가게를 차렸습니다. 그때 그 근처에 있는 유대인 생선가게들이 한탄을 했습니다. “큰일 났다. 이제 망했다.” 새벽 1-2시에 싱싱한 생선을 가지고 와서 팔아야 하는데 한국 사람의 부지런함을 따를 수 없으니까 결국 자기들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유대 상인이 걱정하는데 얼마 후 한인 생선가게 옆에 다른 한인이 또 생선가게를 차렸습니다. 그때 유대인 상인들이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다행이다. 이제 희망이 생겼다.” 왜 그 유대인이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겠습니까? 두 한인 생선가게들이 서로 시기하고 경쟁하면서 결국 두 가게가 모두 망하게 될 테니까 조금만 여유를 두고 버티면 된다는 것입니다.
혼자 하는 것도 잘해야 하지만 뒤에서 섬기는 것은 더욱 잘해야 합니다. 이제 성령 충만의 구체적인 실체가 무엇인지를 깊이 인식하고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뒤에서 은밀히 섬길 줄도 아는 행동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그런 사람이 공동체와 이웃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처럼 남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려고 하면 먼저 본인의 마음이 시원해지는 은혜를 입습니다. 항상 성령 충만을 통해서 남에게 기쁨과 시원함을 주는 산소 같은 성도가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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