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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그동안 밀린 '들꽃편지'발송 작업을 다 했습니다. 늦더라도 오늘 발송을 해야 이번주 안에 받아볼 수 있을것 같아서 차에 싣고 회남우체국에 갔습니다. .
오늘은 아내와 아이들 모두 학교에 가는 날이기 때문에 집에 가 봐야 아무도 없습니다. 이미 점심시간은 한 참 지났지만 짜장면집에 가서 짬봉으로 점심을 해결해야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무도 없습니다. 쥔장을 불렀더니 아저씨가 방안에서 나오는데 얼굴이 벌겋습니다.
"한 잔 했어~" 웬 낮술을...
"아주머니는 어디 가셨어요?"
"대전 나갔는디, 뭘 먹을겨? 이거이 될라나 모르겠네..."
"저, 안 바쁘니까 천천히 짬뽕 하나 해 주세요"
"아랐어요. 짜..짜..짬뽕.."
신문을 보면서 텔레비젼을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주방에서 면 뽑는 소리, 볶는 소리, 삶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잠시후... 아저씨가 달려와 방문을 열고 물어봅니다.
"근데..머 주문했지요?"
"예에? 띠융~~~!! 내 참, 기가 막혀. 짬뽕 시켰는데요."
"어이? 그래? 내가 왜 짜장면을 뽑고 있지?... 아랐어 짬뽕~"
다시 면 뽑는 소리... 볶는 소리... 삶는 소리가 났습니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짬봉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아저씨가 들어왔습니다.
"쫌 탔는디...그냥 드셔~~ 내가 한 잔 해서 정신이 없어 그래. 짜장면 맞지?"
"... ... ..."
잠시 후에 아저씨가 가지고 들어온 짬봉은 그야말로 폭격당한 이라크 처럼 차마 눈뜨고는 못 볼 가관이었습니다. 짜장면가닥에 짜장 대신 짬뽕국물을 부어온 짜장면+짬뽕 이었습니다. 그것도 소스를 태워서 새카만...(디지탈 카메라를 가지고 갔어야 되는데, 이 기가막힌 현장 사진을 못 남기다니...)
... 어쩝니까, 그래도 먹고 나왔습니다. 시골 동네 짜장면집이쟎아요.
도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당장 가게 문 닫아야 할걸요. ^^
오늘은 아내와 아이들 모두 학교에 가는 날이기 때문에 집에 가 봐야 아무도 없습니다. 이미 점심시간은 한 참 지났지만 짜장면집에 가서 짬봉으로 점심을 해결해야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무도 없습니다. 쥔장을 불렀더니 아저씨가 방안에서 나오는데 얼굴이 벌겋습니다.
"한 잔 했어~" 웬 낮술을...
"아주머니는 어디 가셨어요?"
"대전 나갔는디, 뭘 먹을겨? 이거이 될라나 모르겠네..."
"저, 안 바쁘니까 천천히 짬뽕 하나 해 주세요"
"아랐어요. 짜..짜..짬뽕.."
신문을 보면서 텔레비젼을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주방에서 면 뽑는 소리, 볶는 소리, 삶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잠시후... 아저씨가 달려와 방문을 열고 물어봅니다.
"근데..머 주문했지요?"
"예에? 띠융~~~!! 내 참, 기가 막혀. 짬뽕 시켰는데요."
"어이? 그래? 내가 왜 짜장면을 뽑고 있지?... 아랐어 짬뽕~"
다시 면 뽑는 소리... 볶는 소리... 삶는 소리가 났습니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짬봉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아저씨가 들어왔습니다.
"쫌 탔는디...그냥 드셔~~ 내가 한 잔 해서 정신이 없어 그래. 짜장면 맞지?"
"... ... ..."
잠시 후에 아저씨가 가지고 들어온 짬봉은 그야말로 폭격당한 이라크 처럼 차마 눈뜨고는 못 볼 가관이었습니다. 짜장면가닥에 짜장 대신 짬뽕국물을 부어온 짜장면+짬뽕 이었습니다. 그것도 소스를 태워서 새카만...(디지탈 카메라를 가지고 갔어야 되는데, 이 기가막힌 현장 사진을 못 남기다니...)
... 어쩝니까, 그래도 먹고 나왔습니다. 시골 동네 짜장면집이쟎아요.
도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당장 가게 문 닫아야 할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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