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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영원한 주제: 악을 떠나 선을 행하라

시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497 추천 수 0 2010.10.22 15: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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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34:14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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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영원한 주제: 악을 떠나 선을 행하라
본문/ 시34:14(=벧전3:11), 시37:27, 약1:21,

1. 들어가는 이야기

   본문은 신구약 성경 말씀을 한 마디로 줄여 놓은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Turn from evil and do good; seek peace and persue it 시34:14).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이 땅에서 영영히 거하리라(Turn from evil and do good; then you will dwell in the land foreever 시37:27).

신구약 성경 말씀의 기본 구조는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사람아, 하나님께 돌아오라, 돌아오라,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이사야(사1:1-17, 31:6, 44:22, 55:1-7), 예레미야(렘3:12, 3:14, 3:22, 4:1), 에스겔(겔18:18:30-32), 호세아(호7:8-10), 아모스(암4:6-11, 5:4-6, 5:14-15) 등 모든 선지자의 말씀의 핵심입니다.

우리 예수님의 공생애 첫 一聲(일성)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悔改(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The time has come, The kingdom of god is near. Repent and believe the good news 막1:15)” 하신 말씀도 “지금은 심판의 날이다.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여진 시대이다. 미적미적할 시간이 없다. 이스라엘아 지금 당장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2. 조지 버나드 쇼의 탄식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극작가(대표작: 피그말리온=마이 페어 레이디로 영화화)이며 독설과 위트로 유명한  조지 버나드 쇼(1856-1950)는 자기의 墓碑銘(묘비명)을 스스로 지었고 실제 그의 묘비에 그대로 새겨져 있는데 참으로 寸鐵殺人(촌철살인)하는 명구입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우리 모두 마음 한 켠에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렇게 매일 매일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 우물쭈물 주저주저하다가는 진짜 귀신도 모르게 허무하게 가는 수가 있는데 어쩌지?... 하는 불안, 염려, 근심, 두려움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 계속 우물쭈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 우리 대부분의 묘비명에도 “여기 우물쭈물해서는 안 되는 줄 번연히 알면서도 우물쭈물 살다가 영원히 잠든 사람” 이라고 기록될 것입니다.

성경은 결코 그런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고 하십니다.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 하라(벧전4:1-7)고 하십니다.

3. 왜, 악을 떠나 선을 행해야 하는가?

첫째. 성경은 惡(악)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0계명을 범하는 것(출20:1-17), 남을 헐뜯는 것, 서원을 배반 하는 것, 뇌물 받는 것(시15:1-5), 두려워하는 것, 불신, 흉악, 살인, 행음, 술객, 우상 숭배, 거짓말(계21:8),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일2:15-16), 사람 속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곧 음란, 도적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흘기는 눈, 훼방, 교만, 광패(막7:20-23),...등입니다.

이 모든 악은 두 가지로 집약됩니다. 하나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악, 다른 하나는 나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악입니다. 우리 모두 악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악을 행하는 것은 몰라서가 아니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악을 행합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악을 버리고, 이 모든 악을 떠나고, 이 모든 악에서 돌아서면 생명을 얻으리라고 하십니다. 참으로 묘한 것은 영어 성경은 악을 <EVIL>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EVIL>을 거꾸로 돌이키면 <LIVE=생명>이 됩니다.

둘째. 성경의 善(선)은 위에 열거한 모든 악의 반대 곧 10계명 준수, 믿음, 소망, 사랑, 진실, 정결, 겸손, 소박, 구제, 손님 접대,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선 가운데 최고의 선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8:34-38)” 하신 말씀에 있습니다. 모든 선(good)의 요약이며 마침입니다.

NIV 성경은 막8:34-38과 같은 문맥인 마10:38-39 말씀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지 않는 사람은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자기 자신만 구하는 사람은 망하게 될 것이며,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할 것이다” 라고 번역하였는데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왜냐하면 최고선은 곧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 하는 것” 이라고 해석하였기 때문입니다(참고: 텔마 홀, 차덕희, 깊이 깊이 말씀 속으로, 성서와 함께).

셋째. 왜,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해야 합니까? 영원한 생명=천국=하나님 나라=참 나=眞我(진아)=참 자아=얼 나=깨달음=하나님과의 만남=사랑=자기가 누구인지 발견하는 것=자아 정체성 확립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라는 詩가 있습니다. 숲 속에서는 숲이 보이지 않습니다. 숲 속에서 나와야 숲이 보입니다. 나 중심의 삶(악=이기주의=Egoism=Narcissism)으로 살면 참 나(선=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나)가 보이지 않습니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해야 하는 근본적 이유는 나 중심 삶(악)의 숲을 버리고, 떠나서, 나와서, 하나님 중심의 삶(선)으로 전환할 때 참 나가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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