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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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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무엇이 영성(spirituality)인가?
본문/ 창1:1, 롬11:36, 엡4:6
1. 들어가는 이야기
하나님께서 우주와 세상을 창조하시고 오직 사람(homo sapiens)에게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혹 다른 별에도 그런 생명체를 창조하셨는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그러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생각에는 3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1)눈-귀-코-혀-피부로 외부의 대상이나 사물을 감각하고 인식하여 정돈하고 기억하는 기능. (2)기억한 것들을 관계 짓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는 창조적 기능. (3)사람의 감각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들의 관계성을 깨닫고 결단하는 기능입니다(칸트가 말한 바 광활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각 사람 마음속에 있는 양심, 그리고 삶과 죽음의 신비, 자유, 믿음, 소망, 사랑... 등). 바로 이 (3)의 기능을 우리는 영성(spirituality)이라고 합니다.
최근 “죽음-죽어감-死別(사별)에 대한 국제연구 그룹(International Work Group on Death, Dying, and Bereavement), 현대 교육학자, 생태학자들은 올바른 인성교육과 호스피스 운동 같은 죽음의 문제를 돕는 일에 의학적-심리적-사회적 요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영성적 측면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참고: 케네스 J. 도카, 존D. 모건, 김재영, 죽음학의 이해-죽음과 영성, 인간사랑.
2. 영성의 기본 바탕을 증거하는 성경 말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창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가까운 데 하나님이요 먼 데 하나님은 아니냐?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Am I only a God nearby and not a God far away? Do not I fill heaven and earth? declares the LORD. 렘23:23-24)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He is not far from each one of us. For in him, we live and move and have our being. 행17:22-31) *천하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하나님께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하나님께 세세무궁토록 있으리로다 아멘(All things are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To him be the glory foreever Amen 롬11:36)*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over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엡4:6) 등.
이 말씀들이 증거하는 것은 명백합니다. 나와 너 그리고 온 우주 천지 만물 삼라만상 頭頭物物(두두물물)의 근원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天地萬物與我同根(천지만물여아동근)-천지만물은 나와 같은 뿌리.
天地萬物與我一體(천지만물여아일체)-천지만물은 나와 한 형제 자매.
3. 영성(spirituality) 생활의 삼중 구조
첫째. 영성 생활의 출발점은 하나님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무엇보다 나 자신의 영성 훈련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나 스스로 먼저 삼위일체(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을 믿고 영접하고 모시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데는 몇 가지 개인적인 영성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씀 훈련, 묵상 훈련, 독거 훈련, 침묵 훈련, 청빈 훈련, 겸손 훈련, 공동체 훈련 등이 그것인데 이 훈련들에 대하여는 말씀의 샘물 제2권 71호-75호, 말씀의 샘물 제6권 352호-354호, 그리고 363-370호에서 묵상한 바 있습니다.
둘째. 영성 생활은 곧 이웃 사랑입니다.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크니이까?” 라고 묻는 한 율법사에게 예수님은 “마음+뜻+힘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하고 네 몸 사랑하듯 네 이웃 사랑 하는 것” 이라 하시고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 이라고 하셨습니다(마22:34-40). 또한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약1:2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19:17)고 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둘이 아닌 하나(不二)” = “동전의 양면” 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베푼 것이 곧 나에게 베푼 것이며,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셨습니다(마25:31-46).
셋째. 영성 생활은 곧 자연=환경=지구 사랑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들의 백홥화, 공중의 까마귀, 갈릴리 호수, 씨 뿌리는 농부, 높은 산과 광야, 한적한 들에서의 식사, 양, 나귀 등)에서 자연 친화적 정경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귀한 말씀들 특히 산상수훈은 영화 “흐르는 강물같이” 에 보이는 그런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주신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예수님이 자연을 사랑하고 좋아 하셨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친해야 합니다.
1968년 자연과 인류의 공멸을 경고한 로마 클럽 보고서 이후 지구-자연환경-생태계 문제는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즉, 나와 나의 가족, 이웃, 인류, 아름다운 초록 별 지구의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문제의 심각성은 나만 잘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대표적 실례가 북핵 문제입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최강국들이 북한을 어르고 달래는 것은 북핵이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곧 지구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이상 자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생존을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가장 친밀한 아니 친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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