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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377】들꽃 테마 파크
올 봄 속리산에 갔을 때, 그 유명한 정이품송 바로 맞은편 길가에서 '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작은 간판을 보았습니다.
'들꽃테마파크'
저게 뭘까?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보아도 전혀 정보를 찾을 수 없었는데, 속리산 안내장(팜플릿)에 보니 속리산에 자라는 들꽃들을 모아서 키우는 작은 식물원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4월부터 10월 사이에만 개장한다는 글을 보고 꼭 한번 가 보리라 생각하고 있다가 좋은이 방학에 맞추어 주일 예배를 드린 뒤 아이들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꾸물거리는 날씨에 온 몸의 삭신이 쑤신다는 아내는 차리리 아랫목에서 한 숨 자겠다고 해서, 몇 번 설득해도 안되어 그럼 '왕따'시키고 우리끼리 가자! 에그~! (엄마는 아빠와 아이들을 왕따 시키고 조용한 집에서 한숨 푹 자게 되었다고 좋아서... 흐흐흐)
말티재를 넘어가면서부터 퍼붓는 비가 앞이 안 보일 정도였습니다. 정이품송 광장에 차를 대 놓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습니다.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서 바로 눈앞에 '들꽃테마파크'를 두고 그냥 되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꽃들이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가 봅니다. 뭐, 가까운 거리이니(40분) 다음에 는 꼭 마누라 꼬셔서 같이 보러 오겠습니다. 2003.7.20 ⓒ최용우
올 봄 속리산에 갔을 때, 그 유명한 정이품송 바로 맞은편 길가에서 '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작은 간판을 보았습니다.
'들꽃테마파크'
저게 뭘까?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보아도 전혀 정보를 찾을 수 없었는데, 속리산 안내장(팜플릿)에 보니 속리산에 자라는 들꽃들을 모아서 키우는 작은 식물원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4월부터 10월 사이에만 개장한다는 글을 보고 꼭 한번 가 보리라 생각하고 있다가 좋은이 방학에 맞추어 주일 예배를 드린 뒤 아이들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꾸물거리는 날씨에 온 몸의 삭신이 쑤신다는 아내는 차리리 아랫목에서 한 숨 자겠다고 해서, 몇 번 설득해도 안되어 그럼 '왕따'시키고 우리끼리 가자! 에그~! (엄마는 아빠와 아이들을 왕따 시키고 조용한 집에서 한숨 푹 자게 되었다고 좋아서... 흐흐흐)
말티재를 넘어가면서부터 퍼붓는 비가 앞이 안 보일 정도였습니다. 정이품송 광장에 차를 대 놓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습니다. 한시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서 바로 눈앞에 '들꽃테마파크'를 두고 그냥 되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꽃들이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가 봅니다. 뭐, 가까운 거리이니(40분) 다음에 는 꼭 마누라 꼬셔서 같이 보러 오겠습니다. 2003.7.2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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