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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아침 383】밀리면
월간 ‘들꽃편지’를 오랫동안 펴내지 못하다 보니 그동안 써 놓은 글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아깝지만 그 중 잘 쓴 글만 골라서 편집을 합니다. 고르다 보면 너무 많아서 고른 것 중에 또 한번 골라 냅니다. 참, 아까운 글들이 선택받지 못하고 버려집니다. 뭐든 밀리면 좋지 않습니다. 할 일이 밀려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안절부절 휴가를 가도 마음은 일에 가 있지요. 아내는 집안일이 밀려 있으면 다 끝내야 잠을 잡니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일 할 사람들이 일을 못하고 밀려 있으면 실업난이 일어나고, 도로에서도 쭉쭉 빠져야할 차가 밀려 있으면 정말 짜증이 나지요. 밀린 똥이나 누러 가야겠습니다. 2003.7.31 ⓒ최용우
월간 ‘들꽃편지’를 오랫동안 펴내지 못하다 보니 그동안 써 놓은 글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아깝지만 그 중 잘 쓴 글만 골라서 편집을 합니다. 고르다 보면 너무 많아서 고른 것 중에 또 한번 골라 냅니다. 참, 아까운 글들이 선택받지 못하고 버려집니다. 뭐든 밀리면 좋지 않습니다. 할 일이 밀려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안절부절 휴가를 가도 마음은 일에 가 있지요. 아내는 집안일이 밀려 있으면 다 끝내야 잠을 잡니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일 할 사람들이 일을 못하고 밀려 있으면 실업난이 일어나고, 도로에서도 쭉쭉 빠져야할 차가 밀려 있으면 정말 짜증이 나지요. 밀린 똥이나 누러 가야겠습니다. 2003.7.3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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