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식구는 6명이야" 하던 밝은이가 어느 날부터는 "우리 식구는 너무너무 많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빠, 엄마, 언니, 나, 별이(강아지) 피피(토끼) 이렇게 6명에서 문 옆에 집을 짓고 사는 벌집의 벌들도 식구로 포함을 시킨 것입니다.
언젠가 마당에서 놀다가 벌집을 발견하고 "아빠! 왜 저기에 벌레들이 있어요?" 하고 물어보기에 "뭐든 우리 집에서 살면 다 한 식구야. 벌은 건들지만 않으면 먼저 날아와 쏘지는 않는단다." 하고 말해준적이 있습니다.
현관 문 옆에 손바닥만한 벌집이 붙어 있는데, 무서운 말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건들기가 겁이 납니다. 그냥 같이 살지요 뭐! 2003.9.1 ⓒ최용우
첫 페이지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