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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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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적인 경험과 내면의 경험은 다릅니다
지은이 : 정원 목사
주님의 마음에 이르는 기도 중에서
한 때 나는 주님을 외적으로 경험하는 것과 내적으로 경험하는 것의 차이를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 차이는 간단한 것입니다. 그것은 결과와 열매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외적인 경험은 흥분되고 신나고 달콤한 것이지만 그것은 삶과 인격을 바꿔주지는 못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흥분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칫하면 자기 착각과 교만의 열매를 생산하는 것에 그치고 맙니다.
그러나 내면의 체험은 사람의 중심을 바꾸어 놓습니다. 그것은 전 인격과 삶의 모든 것에 영향을 줍니다.
나는 성도들에게 성령의 불과 강력한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그러한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내가 강대상에서 외치면 사람들은 쓰러졌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불에 휩싸여서 흐느껴 울었습니다. 조용히 말씀을 전해도 어떤 이는 울면서 쓰러졌고 어떤 이는 구토와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내가 다가가 안수하면 사람들은 쓰러졌고 어떤 이는 울음을 어떤 이는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교회에 들어오는 순간에 몸이 굳어버리는 사람도 있었고 쓰러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환상을 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내가 사역할 때 빛을 보기도 했습니다.
부분적으로 입신하고 천국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의 천국에서 본 것들을 간증했습니다. 예배 시간에 주님의 영이 임하심으로 몸이 마비되어 풀릴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예배 중 찬양에만 여러 시간이 소요되었고 보통 찬양 시간은 눈물과 감격의 범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나는 이 모든 것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나는 이것이 부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서 나는 불안해졌습니다. 사람들의 경험을 어디까지 인도하고 허용할 것인가가 어렵고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더욱 조심스러웠던 것은 여러 가지의 현상을 경험하던 사람들의 삶에서 내가 기대하던 내적 변화의 열매가 의외로 별로 나타나지 않는 다는 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별로 하지 못하던 사람은 그러한 사람들을 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자기들에게 좀 더 많이 기도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런 체험이 오지 않는다고 내가 성도를 편애한다고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교회가 체험 중심이 되면 교회는 체험파와 비 체험파의 둘로 나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체험자에게는 교만과 판단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비 체험자에게는 시기와 원망에 빠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여러 다른 부작용도 많이 있었습니다.
나는 차츰 기도 사역을 절제하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주의 임재가 외적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외적 열정이 나의 목표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원했습니다. 그저 일시적인 흥분에 빠지고 그 만족감을 위하여 교회에 오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차츰 예배의 감격과 희열이 사라졌습니다. 성도들은 차츰 열정을 잃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그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시들어져 갔습니다. 교회를 가득 채우던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교회는 점점 고요해져갔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서 나는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외적으로 경험하는 것과 주님을 내면에서 경험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을 내면에서 경험해 갈 때 그것은 우리의 삶 자체를 바꿉니다. 성향 자체를 바꿉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것이 점차로 어려워집니다. 누군가를 원망하는 것이 점차로 어려워지게 됩니다. 당신은 당신을 향한 타인의 불친절함이나 무례함 등에서 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영성이나 사랑의 부족에 대해서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경험을 찾아다니는 성도들은 어떤 면에서 건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그 곳의 영적인 분위기를 판단하게 됩니다. 여기가 영적으로 제일 강하다고 말합니다. 거기는 좀 영이 흐린 것 같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그들은 언제나 더 좋고 강하고 자극적인 것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분 자신의 외적인 느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내면으로 경험해야 합니다. 결코 바깥의 체험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외적인 능력과 은혜는 사모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민감한 체질이면 더 쉽게 여러 가지를 경험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진정 그 분의 종이 되지 않는다면 그분을 내적으로 경험하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진정 주님 자신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과의 내적인 만남과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며 우리의 삶과 인격에서 주님의 풍성함이 나타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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