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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룻기 박상훈 목사............... 조회 수 1597 추천 수 0 2010.10.27 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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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룻3:12∼13 
설교자 : 박상훈 목사 
참고 : 승동교회 http://www.seungdong.or.kr 

승동교회 박상훈 목사 룻기강해설교  제 20 강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룻기 3:12∼13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지니라

 보아스는 두려워 떨고 있는 룻을 위로하고 칭찬해준 뒤에 룻의 말을 그대로 인정해줍니다.
 3:12 상반절,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네 말대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임에 틀림이 없다"고 시인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한 가지 덧붙였습니다.
  3:12, "참으로 나는 네 기업을 무를 자나 무를 자가 나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으니."
 기업을 무를 자로 자기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룻의 시부 엘리멜렉에게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아스는 자기가 원한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성급하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권리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편법을 써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른 길, 옳은 방법으로 하려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살기 어렵고 안심하고 살 수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까? 내 욕심을 챙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남이야 죽든말든 나는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가 바로 그래서 생긴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내 입장, 내 위주로만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세상이 얼마나 악해졌는지, 내 생각만 해서는 안 되고 남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악이용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제 제가 집에 좀 늦게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이따금씩 저의 집에 반공갈 반협박 전화가 걸려오는데 그런 전화가 또 왔다는 것입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매달 5만 원씩으로 자기를 도우라는 것입니다. 자기는 깡패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 뒤집어엎겠다는 것입니다. 한두 번 도와줬는데도 계속 매달 5만 원씩 달라는 것입니다. 오죽이나 답답하고 어려우면 그런 이야기를 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주여, 그 사람이 오죽 답답하면 그런 말을 하겠습니까? 그렇게 하지 않고도 정당하게 잘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또 그 사람이 무엇이라고 했느냐 하면 삼풍 백화점이 무너진 것처럼 아파트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데 가지고 있으면 뭐하느냐는 것입니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는 것입니다. 그 아파트가 제건가요? 그 사람 한 사람 같으면 그래도 견디겠습니다. 한두 사람이 아닙니다. 잊어버릴 만하면 전화해서 30분도 좋고, 1시간도 좋아요. 제가 전화를 받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제가 없을 때 집사람이나 아이들이 전화를 받으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보아스는 자기 욕심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먼저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3: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 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지니라."
 보아스가 룻에게 룻이 해야 할 일을 몇 가지 지시합니다. 룻이 할 일을 보아스가 다 말해주리라는 것을 나오미가 예상했습니다.
 3: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너의 할 일을 네게 고하리라."
 나오미가 예상했던 그대로 보아스가 룻에게 룻이 해야 할 일을 지시합니다.
 첫째로,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고 했습니다. 밤중에 여자 혼자 길을 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여기 머무르라고 했습니다. 또 행여 만에 하나라도 한밤중에 룻이 타작 마당에서 나오는 것을 다른 사람이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품행이 좋지 않은 여자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타작 마당에는 남자들이 있는데 거기서 여자가 나오면 좋지 않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쓸데없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고 한 것입니다.
 그 다음 구절에 보면 "아침에 그가"라 했습니다. 여기서 "그"는 누구입니까? 보아스보다 가까운 친족입니다.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바로 그 사람이 책임을 이행하면 더 좋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보아 보아스의 유일한 관심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자기의 소원, 자기의 욕심을 이루려는 것이 아닙니다. 룻과 나오미가 잘되는 것입니다.
 나오미는 자부에 대한 큰 사랑으로 룻의 결혼을 빌었습니다. 룻은 자기의 이익보다 나오미와 죽은 남편의 기업을 잇기 위해서 결혼하고자 했습니다. 한편 보아스도 대단히 헌신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꺼이 기업 무르는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보아스가 룻과 결혼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의 이익이나 행복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가련한 두 과부 나오미와 룻을 위해서였습니다. 나보다도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 주는 이 세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동경에서 올림픽을 열기로 했을 때 큰 스타디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집들을 다 사서 큰 체육관을 만들었습니다. 그 집들 중에 지은 지 겨우 삼 년밖에 안 되는 집이 있었습니다. 아깝지만 허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부들이 집을 허물 때 지붕을 뜯어내니까 그 속에서 도마뱀이 한 마리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도마뱀은 큰 못에 찔려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목수가 집을 지을 때 지붕 위해서 큰 대못을 때렸는데 그것이 공교롭게도 도마뱀 꼬리에 꽉 박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삼 년 동안 도마뱀이 살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도마뱀이 살아 있을까? 참 궁금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지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있다가 동료 도마뱀이 먹이를 물고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못에 박혀 꼼짝도 못하는 도마뱀에 먹이를 주고 한 30분간 같이 있어 줍니다. 또 정해진 시간이 되니까 먹이를 물고 와서 먹이를 주고 또 한 30분 있다가 갑니다. 그렇게 해서 도마뱀이 꼼짝도 못하면서도 살았던 것입니다.
 말 못하는 미물도 자기 동료를 사랑하면서 돌보고 사는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우리 인간은 왜 그렇게 자기 욕심만을 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그런 것을 통해서도 남을 돕고 남의 입장을 생각해주는 것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보아스처럼 살아간다면 우리 사회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좋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보아스는 자기가 원한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잘되는 것을 유일한 관심으로 삼고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코자 아니하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행하리라."
 기업 무를 가까운 친족인 그 사람이 책임을 다 하면 좋고, 만약에 그 사람이 하지 않으면 그 뒤에는 자기 차례이니까 책임을 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 책임을 자기가 지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는 이야기입니까?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하는 것은 내가 책임을 이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셔도 좋다는 말입니다.
 "아침까지 누울지니라."
 룻은 밤새도록 뜬눈으로 새웠을 것입니다. 발치 이불을 들고 누웠지만 눈을 붙일 수나 있었겠습니까?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밤을 새웠을 것입니다. "이제 안심하고 눈을 좀 붙여라, 쉬어라"는 말입니다. 얼마나 고마운 위로의 말입니까?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편법으로 하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보아스는 서울을 가되 모로 가는 것이 아니라 똑바로 갔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은 옳지 않은 속담입니다. 고쳐야 합니다. "서울에 가지 못해도 좋다, 똑바로만 가자."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지만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끌어주십니다. 우리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바른길로 걸어가야겠습니다. 먼저 바른길로 행할 수 있는 우리 자신이 되고 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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