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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044】추수감사절에 부른 고요한밤 거룩한밤
지금부터 10년전 전도사로서 첫 사역을 시작했던교회에서의 일이 생각나네요.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고나서 점심을 넉고 가족찬양대회를 했습니다.
열몇팀중에 2주전에 처음 교회에 나온 이인석이네 가족이 있었습니다.
인석이는 갓난아기이고 인석이 엄마가 처음 교회에 출석한 것이지요.
다들 가족찬양을 하는데 자기만 빠질수가 없어서 찬송가를 넘기다 보니 눈에 번쩍 띄는 노래가 있더랍니다.
인석이와 인석이 어머니는 [찬송가 109장 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멋떨어지게 불러제꼈습니다. 사회를 봤던 저는 다음과 같이 맨트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꼭 성탄절때만 시끄럽게 떠드는데, 사실은 일년내내 기뻐해야될 일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행복이 넘치는 인석이네 때문에 우리교회의 성탄 은 우리나라에서 가장빨리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2003.11.1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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