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 일기] 느릿~ 느릿~ ○지난글
□ 정말 못마땅하다
자기가 토끼를 갖다 놓았으면 제때 밥주고 청소도 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난 개든, 토끼든 뭐가 됐든 맡아서 키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뻐하기는 하지만 키우는 것과는 다르다. 일단 있으면 신경이 쓰이고 남편이 제대로 돌보는것 같지 않아 시원치가 않다. 내가 밥 한번 제대로 줬냐고? 토끼밥 주는데 줄때마다 보고하고 주남? 그리고 사방 널린게 풀인데 왜 밭에 열심히 키워놓은 배추는 자꾸 뽑아다 주는거야? 이왕 줄거면 5분만 할애하면 얼마든 풀 뜯어다 줄수 있는 것을... 잔소리 듣기 싫으니까, 괜히 나한테 토끼밥 언제 제대로 줬냐, 배추 몇포긴지 날마다 세고 있냐 하면서 딴소리 하고 짜증이람! 씩씩!! ---토끼밥 때문에 말다툼 한 주일날 오후에 ⓒ이인숙
돌쇠 |
저..토끼 잡아 먹을 때 한입도 안줄거야... 내가 다 먹을거야... 씩씩 (사실은 애완용 토끼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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