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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070】좋은 동역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눅12:49)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에 복음(불)을 전하러 왔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그 복음의 불이 잘 안붙으니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셨겠는가.(눅12:50)지금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던져진 복음의 불이 잘 안붙는다.
복음은 어디서건 썩 환영받지는 못한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도 처음의 마음과는 달리 시들해져서 그 열기가 꺼져버리기 일쑤이다. 이것이 그동안 나의 한결같은 고민이었다. 복음을 어떻게 불이 붙도록 잘 전할수 있을까?
가장 좋은 도구는 '문서'라고 판단하고 그동안 여러가지 연구와 시도를 많이 해봤다. 하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생각대로 잘 안되었는데, 이제 그런 노력들이 빛을 발할 때가 되었는지 하나님께서 문서선교의 좋은 동역자를 한 분 붙여주셨다.
내년부터는 기존 전도지와는 차원이 다른 기가막힌 전도월간지가 나올 것 같다. 한 부에 200원밖에 안하면서 20페이지나 되어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 읽어볼 수 밖에 없는 전도지. 그것도 매월 월간지처럼 나오는 전도지.
좋은 동역자와 함께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2003.12.23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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