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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085】식장산 등산
토요일 오후에 김대철 목사님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있는 식장산 등산을 했다. 세천공원을 들머리로 세천저수지, 옥천봉, 독수리봉, 식장산 방송탑 갈림길에서 다시 하산하였다. 모두 10키로미터정도 걸었다.
높은 산을 오르면 깊은 호흡을 할 수 있어 좋다. 평소에 우리가 숨을 쉬는 것은 폐의 70%정도만을 사용하는 것인데, 운동이나 등산을 하면 거의 100%를 다 사용하게 된다. 특히 등산은 산 속의 깨끗한 산소를 맘껏 몸 안에 공급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숲속을 걸으며 새소리나 물소리를 들으며 나무가 내뿜는 몸에 유익한 피톤치트 삼림욕 효과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올해7살인 사랑이와 밝은이도 끝까지 완주를 했고, 가장 약해 보여서 걱정을 했던 사랑이와 좋은이가 오히려 앞장서서 잘도 걸었다. 가파른 산길을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가 정상에서 야호~ 한번 외치고, 어김없이 다시 뒷걸음질치며 내려왔다. 2004.1.1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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