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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103】가장 행복한 시간
누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언제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저는 거침없이 '그야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지요'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서...)
말씀을 묵상하여 먹는 시간은 정말 행복한 시간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의사소통의 도구가 생겼을 때 무엇보다도 말씀을 전하는 참 유용한 수단이 생겼다는 생각에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글을 쓰지만, 말씀묵상 만큼은 공개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이미 공개해버린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홈페이지 메뉴중에 [깊은데로가서] 게시판에 글 올리기를 중단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성경은 누구나 다 읽을 수 있고, 누구나 다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입니다. 그런가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성경을 누구나 다 해석하도록 허락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한완상 형제님(평신도교회인 새길교회 설교자, 전 국무총리) 같은분이 설교를 해도 그 자격 운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은 신학대학총장을 하신 분인데, '목사안수'를 안 받은 평신도라는 이유로 목회나 설교를 하면 안 된다고 딴지를 거는 분들이 있습니다. (에~ 무슨 글이 써질지 모르니 여기까지만...)
가장 행복한 시간 이야기를 하다가 딴데로 갔네... 다시 돌아와서... 저는 말씀을 묵상하여 먹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저는 예배 인도시간 외에 '개역성경'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동번역, 킹제임스, 쉬운성경, 현대인의성경, 안티오크성경, 스테판원어성경을 주욱 펼쳐놓고 비교해 보는데, 개역성경 만으로는 도무지 잘 못 알 수밖에 없는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어제 묵상한 마태복음5:22절을 한번 살짝 공개해 볼까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라가'라는 말은 '바보'라는 뜻인데... 고백하건데 전 그동안 '바보' '미련한 놈'이라는 욕을 많이 했습니다. 살면서 이런 욕 한 두번 안 해본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손들어 보세요! 더 심하게 했으면 했지 이런 욕도 한번 안하고 산 사람이 어디 사람입니까. 인간이지.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한두번 정도는 용서해 준다는 말씀 안하셔으니 단 한번만이라도 했다면...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지옥불'의 예약자들입니다. 그런데 여러 성경을 비교해 보니 킹제임스 성경에 '이유 없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원어성경을 살펴보니 '에케이'라는 단어인데, 개역성경은 그 단어를 번역하지 않은 것입니다. 왜 안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유 없이'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와아~ 지옥불에서 해방되었다!! 바보, 미련한 놈 이라는 욕을 아무 이유 없이 하지는 않았으니, 개역성경만 읽었으면 꼼짝없이 지옥의 아랫목에 가야 할 사람이 다른 성경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지옥의 아랫목예약을 취소한셈입니다.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말씀 묵상하는 시간이 이래서 저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이런 귀한 깨달음이나 사실들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04.2.9 ⓒ최용우
누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언제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저는 거침없이 '그야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지요'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서...)
말씀을 묵상하여 먹는 시간은 정말 행복한 시간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의사소통의 도구가 생겼을 때 무엇보다도 말씀을 전하는 참 유용한 수단이 생겼다는 생각에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글을 쓰지만, 말씀묵상 만큼은 공개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이미 공개해버린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홈페이지 메뉴중에 [깊은데로가서] 게시판에 글 올리기를 중단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성경은 누구나 다 읽을 수 있고, 누구나 다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입니다. 그런가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성경을 누구나 다 해석하도록 허락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한완상 형제님(평신도교회인 새길교회 설교자, 전 국무총리) 같은분이 설교를 해도 그 자격 운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은 신학대학총장을 하신 분인데, '목사안수'를 안 받은 평신도라는 이유로 목회나 설교를 하면 안 된다고 딴지를 거는 분들이 있습니다. (에~ 무슨 글이 써질지 모르니 여기까지만...)
가장 행복한 시간 이야기를 하다가 딴데로 갔네... 다시 돌아와서... 저는 말씀을 묵상하여 먹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저는 예배 인도시간 외에 '개역성경'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동번역, 킹제임스, 쉬운성경, 현대인의성경, 안티오크성경, 스테판원어성경을 주욱 펼쳐놓고 비교해 보는데, 개역성경 만으로는 도무지 잘 못 알 수밖에 없는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어제 묵상한 마태복음5:22절을 한번 살짝 공개해 볼까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라가'라는 말은 '바보'라는 뜻인데... 고백하건데 전 그동안 '바보' '미련한 놈'이라는 욕을 많이 했습니다. 살면서 이런 욕 한 두번 안 해본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손들어 보세요! 더 심하게 했으면 했지 이런 욕도 한번 안하고 산 사람이 어디 사람입니까. 인간이지.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한두번 정도는 용서해 준다는 말씀 안하셔으니 단 한번만이라도 했다면...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지옥불'의 예약자들입니다. 그런데 여러 성경을 비교해 보니 킹제임스 성경에 '이유 없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원어성경을 살펴보니 '에케이'라는 단어인데, 개역성경은 그 단어를 번역하지 않은 것입니다. 왜 안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유 없이'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와아~ 지옥불에서 해방되었다!! 바보, 미련한 놈 이라는 욕을 아무 이유 없이 하지는 않았으니, 개역성경만 읽었으면 꼼짝없이 지옥의 아랫목에 가야 할 사람이 다른 성경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지옥의 아랫목예약을 취소한셈입니다.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말씀 묵상하는 시간이 이래서 저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이런 귀한 깨달음이나 사실들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04.2.9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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