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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다시 살고 영원히 살고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서보다 더 한국적으로 먹고 사는 우리 가족,
처음 와선 아는 분이 담가 주신 김치를 거의 퍼 먹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가끔 밥 먹인다고 데려 오는 한국 청년들도 저희 집에 오면
김치를 그렇게 먹습니다. 기숙사에서 외국 친구들과 방을 쓰다 보니
그들이 싫어하는 김치 냄새를 풍길 수 없는 까닭이지요.
김치는 외국 음식에 멀미나는 친구들에겐 특효약이랍니다.
5월이면 한국에 사역하러 가는 젊은 미국 목사님이 있습니다.
삼겹살 뿐 아니라 밥을 물에 말아 김치를 척척 올려먹는다는 소문을
듣기는 했는데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정말 김치며 잡채며
한국 음식을 잘 먹는 그 모습이 얼마나 친근하던지요.
포크 대신 젓가락을 들고서…….
이제 막 결혼한 아내도 집안에서 슬리퍼 없이 맨발로 다닌답니다.
한국인처럼 생활하는 걸 배우는 중이지요.
생김새가 다른 서양 사람이 한국을 사랑하되
그 모든 것을 사랑하기로 한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사람의 성정을 입고 오심은
우리 모든 연약함을 체휼하시고 죽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것이 전부가 아니었지요.
그는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부활을 선물하셨지요.
나는 천국에서의 부활을 약속 받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복잡하고 힘든 삶의 문제로 멀미가 나고 때론 버겁도록 짐이 무거워도
예수님의 이름이 나로 다시 숨 쉬고 힘내어 웃게 하실 때
그 이름 안에 들어 있는 부활의 능력을
나는 이 땅에서도 맛본답니다.
예수 믿으세요. 다시 살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글쓴이/이종혜/상원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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