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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이 가장 비싼 리무진 택시라네요. (사진:네이버)
【느릿느릿 146】택시를 탔습니다.
연휴가 낀 주말이라 고속도로에 차가 밀린다는 뉴스도 있었고, 승용차의 고장난 부분도 있어서 대전 판암동까지 차를 운전하고 나가 길거리 주차구역에 세워 놓고, 서대전역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열차를 이용하여 시골에 잘 다녀왔습니다.
판암동에서 서대전역까지 바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습니다.
그 버스를 기다리다가 문득 택시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 한 분이 개척교회를 하면서 평일에는 택시운전을 합니다.
아, 그런데 요즘은 택시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하루종일 꼬박 일하고도 사납금을 채우지 못할 때가 있다네요. 사람들이 서로 살기에 힘드니까 아끼고 절약하느라 택시 안타고 버스를 타기 때문이겠지요.
이 엄청난 불황의 시기에 저도 무척 힘들기는 하지만, 그 목사님이 생각나 어쩐지 택시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빈차로 줄줄이 늘어서 있는 택시중 한 대를 이용했습니다. 택시요금 5100원 나왔습니다. 2004.4.7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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