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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4.1 목
다들 살기가 힘들다고 한다.
매월 첫째날은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한다.
사역 후원금을 정성껏 보내주시는 분들이 너무나 고맙다.
힘든 가운데에서도 나누어 주는 그 마음이 참사랑이다.
2004.4.2.금
해 넘어가는 해름참에 줄넘기를 한다.
내가 줄넘기를 하면서 펄쩍펄쩍 뛰면
그 옆에서 하얀 강아지 해피도 덩달아 폴짝폴짝 뛴다.
참, 내...
2004.4.3.토
오후에 기차를 타고 장성에 내려와 오랫만에 어머님과 함께 잔다.
어머님의 코고는소리... 얼마나 시끄러운지 잠을 몇 번이나 깼다.
아침에 일어나신 어머님 왈... "용우야. 너 먼 코를 고로코롬 고냐?"
나: "에?.........ㅠㅠ"
2004.4.4.주일
뜻하지 않게 갑자기 성지순례를 떠나신 목사님 빈 자리.
장사교회의 주일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다.
오랫만에 모교회에 강단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돌아올때는 고속열차(ktx)를 타고 쌩~ 왔다.
2004.4.5.월
온 가족이 신탄진 담배인삼공사 마당에서 벌어진 봄꽃축제에 갔다.
벚꽃은 거기보다도 우리동네에 더 많다. 꽃보러 간 것이 아니다.
사람들 보러 갔다. 바글바글 사람들의 기운을 좀 받으러 갔다.
한적한 동네에 살다보니 꽃보다도 사람이 그립다.
2004.4.6.화
아내와 함께 '패션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 영화를 보았다.
어쩐지 영화가 부담스러워서 "나 다른영화 보면 안되나?" 했더니 안된단다 깽~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 12시간을 현실감있게 잘 묘사했지만, 솔찍히...
홀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할때보다 훨씬 감동이 안오고 가슴만 아팠다.
2004.4.7.수
올해는 집 입구의 목련이 가장 먼저 피었다
백옥처럼 하얀 꽃의 살결이 도도하고 당당하다.
어떤 사모님 왈 "저는 목련은 싫어요. 꽃은 이쁜데 지는게 너무 지저분해"
도도하게 피었다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꽃!
2004.4.8.목
날밤을 새다. 나는 밤에 더욱 또릿또릿 해진다.
아침형 인간에 대한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저녁형 인간들이 맥없이 죄인이 되어버리는 것 같은 요즘이지만
태초에 흑암이 깊음위에 있지 않았나? 아침은 그 다음인것 같은데.
2004.4.9.금
오후에 아내와 함께 대전까지 천천히 벚꽃길을 드라이브 하다.
15키로미터의 길이 온통 하얗게 핀 벚꽃으로 가득하다.
내내 감탄사를 연발 하면서 사진을 찍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가득 담다.
이렇듯 아름다운 동네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찬송 드리다.
2004.4.10.토
오늘은 1년에 한 번 가장 화려하고 눈이 호사를 누리는 날!
운동장의 벚꽃이 만개하여 절정에 이른 날이다.
김대철 목사님 가족을 불러 화전 빚어먹으며
꽃그늘 아래에서 정담을 나누다. 행복하다.
다들 살기가 힘들다고 한다.
매월 첫째날은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한다.
사역 후원금을 정성껏 보내주시는 분들이 너무나 고맙다.
힘든 가운데에서도 나누어 주는 그 마음이 참사랑이다.
2004.4.2.금
해 넘어가는 해름참에 줄넘기를 한다.
내가 줄넘기를 하면서 펄쩍펄쩍 뛰면
그 옆에서 하얀 강아지 해피도 덩달아 폴짝폴짝 뛴다.
참, 내...
2004.4.3.토
오후에 기차를 타고 장성에 내려와 오랫만에 어머님과 함께 잔다.
어머님의 코고는소리... 얼마나 시끄러운지 잠을 몇 번이나 깼다.
아침에 일어나신 어머님 왈... "용우야. 너 먼 코를 고로코롬 고냐?"
나: "에?.........ㅠㅠ"
2004.4.4.주일
뜻하지 않게 갑자기 성지순례를 떠나신 목사님 빈 자리.
장사교회의 주일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다.
오랫만에 모교회에 강단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돌아올때는 고속열차(ktx)를 타고 쌩~ 왔다.
2004.4.5.월
온 가족이 신탄진 담배인삼공사 마당에서 벌어진 봄꽃축제에 갔다.
벚꽃은 거기보다도 우리동네에 더 많다. 꽃보러 간 것이 아니다.
사람들 보러 갔다. 바글바글 사람들의 기운을 좀 받으러 갔다.
한적한 동네에 살다보니 꽃보다도 사람이 그립다.
2004.4.6.화
아내와 함께 '패션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 영화를 보았다.
어쩐지 영화가 부담스러워서 "나 다른영화 보면 안되나?" 했더니 안된단다 깽~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전 12시간을 현실감있게 잘 묘사했지만, 솔찍히...
홀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할때보다 훨씬 감동이 안오고 가슴만 아팠다.
2004.4.7.수
올해는 집 입구의 목련이 가장 먼저 피었다
백옥처럼 하얀 꽃의 살결이 도도하고 당당하다.
어떤 사모님 왈 "저는 목련은 싫어요. 꽃은 이쁜데 지는게 너무 지저분해"
도도하게 피었다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꽃!
2004.4.8.목
날밤을 새다. 나는 밤에 더욱 또릿또릿 해진다.
아침형 인간에 대한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저녁형 인간들이 맥없이 죄인이 되어버리는 것 같은 요즘이지만
태초에 흑암이 깊음위에 있지 않았나? 아침은 그 다음인것 같은데.
2004.4.9.금
오후에 아내와 함께 대전까지 천천히 벚꽃길을 드라이브 하다.
15키로미터의 길이 온통 하얗게 핀 벚꽃으로 가득하다.
내내 감탄사를 연발 하면서 사진을 찍고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가득 담다.
이렇듯 아름다운 동네에 살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찬송 드리다.
2004.4.10.토
오늘은 1년에 한 번 가장 화려하고 눈이 호사를 누리는 날!
운동장의 벚꽃이 만개하여 절정에 이른 날이다.
김대철 목사님 가족을 불러 화전 빚어먹으며
꽃그늘 아래에서 정담을 나누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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