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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175】이쁜 아내
오랫만에 엘범을 꺼내어 아내의 처녀때 사진을 보았다.
와~ 눈부시게 이쁘다. 세상에 이렇게 이뻤던가? 가슴이 뛴다.
이렇게 예쁜 아가씨와 결혼해서 사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가끔 짜증이 날 때마다 엘범을 꺼내어 '아가씨' 사진을 보아야겠다.
아내 따라 산에 고사리를 꺾으러 올라갔다가 바위에서 그만 삐끗!
발목이 무지 아파 살금 살금 내딧는데, 속도 모르고 마누라가 왕짜증이다.
"머야! 새색시처럼~. 나 따라온게 그렇게 억울해?
만약 내가 결혼 안한 처녀라면 얼시구 춤추며 따라왔겠지?" 2004.5.24 ⓒ최용우
오랫만에 엘범을 꺼내어 아내의 처녀때 사진을 보았다.
와~ 눈부시게 이쁘다. 세상에 이렇게 이뻤던가? 가슴이 뛴다.
이렇게 예쁜 아가씨와 결혼해서 사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가끔 짜증이 날 때마다 엘범을 꺼내어 '아가씨' 사진을 보아야겠다.
아내 따라 산에 고사리를 꺾으러 올라갔다가 바위에서 그만 삐끗!
발목이 무지 아파 살금 살금 내딧는데, 속도 모르고 마누라가 왕짜증이다.
"머야! 새색시처럼~. 나 따라온게 그렇게 억울해?
만약 내가 결혼 안한 처녀라면 얼시구 춤추며 따라왔겠지?" 2004.5.24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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