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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6.1 화
사람도 살다보면 일이 잘 안풀리는 날이 있는것처럼
인터넷도 어느 날은 접속이 잘 안되고 홈페이지가 잘 안 열릴때가 있다.
그런 날은(오늘같은 날) 하루쯤 컴퓨터를 끄고 다른 일을 하는것이 좋다.
짜증내며 어떻게 해 보려다가는 오히려 일거리만 크게 늘어난다.
2004.6.2 수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까?
끝까지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싸웠다고 다시 안 볼 사람처럼 담을 쌓아버리면 안 된다.
매사에 인간관계를 그런식으로 풀어가면 안된다.
2004.6.3 목
비 한 번 오고나니
마당과 집 주변이 온통 녹색 풀과 나무잎으로 가득해졌다.
열심히 풀을 베고 뽑고 했는데 한 이틀만에 무효가 되어버렸다.
내가 자연에게 졌다.
2004.6.4 금
싸구려 슬리퍼를 샀는데 뽄드칠이 불량이라 바닥이 반 쯤 떨어져
걸어갈때마다 딸깔 딸깍 딸깍 딸깍
본드로, 붙여보고, 테이프로 감아보고, 호치키스로 박아보고
그래도 소용없어 쓰레기통에 휙! 집어던져버렸다.
2004.6.5 토
오늘은 내 생일이다.
김대철 목사님 식구들과 함께
대전의 어느 한식부페집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징그럽다. 벌써 내 나이가....
2004.6.6 주일
버려!. 내뿌러. 포기해
폐기처분! 치워. 삭제해.
없애버려. 지워!
욕심을...
2004.6.7 월
김대철 목사님. 깁정애 사모님 김주영. 김사랑 버찌따러 오다.
김광현 전도사님. 신명희 사모님. 김한빛. 김한샘 라면 끓여먹으러 오다.
홍미영 자매 양파 한자루 갖고 오다.
오소리 한마리 개 밥 훔쳐먹으러 오다.
2004.6.8 화
하늘에 구름이 막힘없이 어디론가 날아간다.
꽃잎을 스치며 바람이 자연스럽게 지나간다.
강물은 서두름 없이 언제나 시원하게 흘러간다.
오늘 하루도 하는 일 없이 잘 흘러갔다
2004.6.9 수
늦은 밤중에 한적한 산길을 걷는다.
깨구락지 소리가 요란하다.
긴긴 겨울밤도 아닌데 왜 이리 입이 궁한지
나는 지금 밤중에 라면을 사러 가는 중
2004.6.10 목
오랫만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호숫가로 산책을 나갔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동산에 달이 떴다.
막 서산에서 올라오는 달이 얼마나 크고 신비한지
마치 사월초파일 절간에 매달은 연등같았다.
사람도 살다보면 일이 잘 안풀리는 날이 있는것처럼
인터넷도 어느 날은 접속이 잘 안되고 홈페이지가 잘 안 열릴때가 있다.
그런 날은(오늘같은 날) 하루쯤 컴퓨터를 끄고 다른 일을 하는것이 좋다.
짜증내며 어떻게 해 보려다가는 오히려 일거리만 크게 늘어난다.
2004.6.2 수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까?
끝까지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싸웠다고 다시 안 볼 사람처럼 담을 쌓아버리면 안 된다.
매사에 인간관계를 그런식으로 풀어가면 안된다.
2004.6.3 목
비 한 번 오고나니
마당과 집 주변이 온통 녹색 풀과 나무잎으로 가득해졌다.
열심히 풀을 베고 뽑고 했는데 한 이틀만에 무효가 되어버렸다.
내가 자연에게 졌다.
2004.6.4 금
싸구려 슬리퍼를 샀는데 뽄드칠이 불량이라 바닥이 반 쯤 떨어져
걸어갈때마다 딸깔 딸깍 딸깍 딸깍
본드로, 붙여보고, 테이프로 감아보고, 호치키스로 박아보고
그래도 소용없어 쓰레기통에 휙! 집어던져버렸다.
2004.6.5 토
오늘은 내 생일이다.
김대철 목사님 식구들과 함께
대전의 어느 한식부페집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징그럽다. 벌써 내 나이가....
2004.6.6 주일
버려!. 내뿌러. 포기해
폐기처분! 치워. 삭제해.
없애버려. 지워!
욕심을...
2004.6.7 월
김대철 목사님. 깁정애 사모님 김주영. 김사랑 버찌따러 오다.
김광현 전도사님. 신명희 사모님. 김한빛. 김한샘 라면 끓여먹으러 오다.
홍미영 자매 양파 한자루 갖고 오다.
오소리 한마리 개 밥 훔쳐먹으러 오다.
2004.6.8 화
하늘에 구름이 막힘없이 어디론가 날아간다.
꽃잎을 스치며 바람이 자연스럽게 지나간다.
강물은 서두름 없이 언제나 시원하게 흘러간다.
오늘 하루도 하는 일 없이 잘 흘러갔다
2004.6.9 수
늦은 밤중에 한적한 산길을 걷는다.
깨구락지 소리가 요란하다.
긴긴 겨울밤도 아닌데 왜 이리 입이 궁한지
나는 지금 밤중에 라면을 사러 가는 중
2004.6.10 목
오랫만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호숫가로 산책을 나갔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동산에 달이 떴다.
막 서산에서 올라오는 달이 얼마나 크고 신비한지
마치 사월초파일 절간에 매달은 연등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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