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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히브리서 한태완 목사............... 조회 수 2889 추천 수 0 2010.11.21 09: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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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12:14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오늘 본문 말씀은 교회의 본질(Nature)과 기능(Function)을 매우 함축적으로 설명하는 구절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것인가와,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평함과 거룩함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지녀야 될 성품이기도 합니다.

첫째, 거룩함을 좇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에서 "거룩한 공회와"라고 고백하는 것처럼 거룩함은 교회의 본질입니다. 성도를 성도 되게 하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이 거룩함입니다. 거룩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카도쉬가 "잘라 분리한다"(cut separation)는 말인 것처럼, 교회는 이 세상과 죄에서 불러낸 자들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거룩함을 추구하고 그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거룩함은 어디에 있습니까? 진정한 거룩은 보다 내면적이고 영적인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없으면 유대인들의 실패에서 보는 것처럼 율법주의적이고 외식적인 행동으로 거룩을 추구하기 쉬운 것입니다.

두 사람이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세리와 바리세인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저 세리와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눅18:11) 그는 세리와 자신을 차별화하므로 자신의 거룩함과 의로움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슴을 치며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는 세리가 의롭다 함을 얻고 하나님에게 받아들여졌다고 했습니다. 왜입니까? 거룩함의 조건은 그런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와 영적 연합을 이루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전도자 마테우스가 어는 조그만 도시에서 전도를 하다가 그 도시에 사는 한 귀부인의 호의로 하룻밤을 그 집에 묵게 되었습니다. 그는 모처럼 호화로운 침실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자 그는 몸에 붙은 검불을 털면서 그 집 헛간에서 나왔습니다. 웬일이냐고 묻는 주인에게 마테우스는 대답했습니다.

"부인, 저는 거룩한 주님과 함께 자는 버릇이 있습니다." 화가 난 부인이 대꾸했습니다. "그럼 주님께서 늘 헛간에서 주무신단 말입니까?" "아닙니다. 부인, 주님은 외식과 교만이 없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저와 함께 주무십니다."

그렇습니다. 거룩은 행동이기 전에 주님과 연합된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이신 그분에게 가지처럼 붙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구주로 믿고 그에게 나를 맡기므로 내가 그 안에서 발견되는 것이 거룩인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누구도 거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도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지 못합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예수 안에 있는 자가 거룩한 자입니다. 거룩은 능력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와 연합된 자가 죄를 이깁니다. 예수와 연합된 자가 육신의 소욕를 이깁니다. 예수와 연합된 자가 세상을 이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예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예수가 내 마음의 보좌에 계셔서 나를 지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 앞에서야 하고 그 앞에서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그것이 거룩을 추구하며 거룩의 능력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차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5-16)

둘째, 화평을 추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친한 이들끼리, 믿는 사람끼리만 화평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라고 하십니다. 신, 불신을 막론하고 대인관계에서 화평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왜 화평을 교회의 행동양식으로 주십니까?

그것은 화평이 복음의 내용이자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화목제물이라고 하였습니다.(엡2:18) 고린도후서 5장 18절 이하에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일렀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 화목하는 일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 우리와 입장이 다른 집단을 멀리하는 것이 거룩이요, 믿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과거를 회개해야 합니다.

늘 다툼과 큰소리가 가시지 않는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바로 이웃에는 3대가 한 집에 사는 대가족인데도 화목하기 그지없는 가정이 있었습니다. 이상히 여긴 가장이 하루는 그 집 가장을 만나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화목한 집의 가장이 대답했습니다.

"댁에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만 있고, 우리 집에는 부족하고 허물 많은 사람만 있기 때문이지요" "그게 도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집안에 무슨 잘못된 일이 생기면 우리는 서로 자기 탓이라며 용서를 구합니다. 댁은 아마 그 반대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너무 의로웠습니다. 용납하고 화목하는 일보다 우리는 탓하며 물리치는 데 익숙했습니다. 그것은 단일 민족인 우리 한 민족의 약점이라고도 합니다. 화평을 추구하라는 명령을 받은 우리가 그런 약점 하나도 극복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화평의 자세가 아니었다면 주님이 어떻게 사람의 몸으로 오실 수 있었으며, 우리 같은 죄인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었겠습니까? 희생과 용납을 앞세운 하나님의 화평이 아니었다면 우리에게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혹자는 화평을 추구하는 것을 타협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화평은 타협이나 굴복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주님은 누구와도 만나셨습니다. 자신을 반대하고 비방하는 사람들도 그는 기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들과 타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도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 처신하였다'고 증거했습니다.(고전9:19-23)

우리는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고백하며 그와 연합하여 거룩함으로 능력을 삼는 교회의 본질을 지켜야만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는 일에 더 이상 소극적이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 거룩함에서 출발하는 주님의 능력으로 화평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벧전3:11)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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