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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 안할말

달팽이일기04-05 최용우............... 조회 수 1748 추천 수 0 2004.09.21 10:09:34
.........
【느릿느릿 235】할말, 안할말

해도 되는 말이 있고, 하면 안 되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는 우리 아이들이 엄마에게 매를 맞았습니다.
하면 안 되는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손님으로 초청을 받아 간 집에서 음식을 대접 받았는데,
음식을 실컷 다 먹고나서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는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너희들이 음식을 잘 먹어서 배가 부른 것이지, 음식이 맛이 없는게 아니야.
그럴때는 '맛이 없어서 못먹겠다'고 하지 말고 '배가 불러서 더 못먹겠습니다.'
하고 말하는거야" 아이들은 잘 몰라서 그렇게 말을 했다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해도 되는 말이 있고, 하면 안 되는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입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우리나라 1등 잡지라고 하는 '월간조선' 이 최근에 하고 있는 토론주제 입니다.
조선일보와 월간조선.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은 이미 이성도 없습니다. 한 마디로 미친놈들 입니다.
젊은 애들이 장난으로 그런 토론을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영향력있다는 신문이 그런 토론을 해요?
그들은 지금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을 빨리 망하게 할까만 연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토론보기  2004.9.20 ⓒ최용우

댓글 '6'

hislove

2004.09.23 20:06:30

토론제목에서 느껴지는 비열한 빈정거림.. 조국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염려하는 조직이라면 이런 제목의 토론을 올리진 않겠지요.. 대통령 한사람, 특정한 한 정당의 잘못만으로 작금의 나라현실의 책임과 원인을 삼을 수 있을까요.. 참된 '내탓이오'의 정신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조문주

2004.09.23 20:06:53

전도사님 생각에 전적 동감입니다. 그들은 나라를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 같아요.

어리

2004.09.23 20:07:42

눈치 안 보고 할 말은 하시는게 전도사님 글의 매력이어요. ^^

allias

2004.09.23 20:08:24

전도사님의 말씀과 글에 항상 많이 깨우치고 가는 사람입니다. 전도사님, "해도 되는 말과 하면 안되는 말" 옳으신 말씀 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월간조선의 테마는 내용을 읽어 보셨는지요. 물론 제목이 도전적인 제목이기는 하지만 그 내용속에서 우리들이 해도 되는 일과 하면 안되는 일을 구별하자는 것이 아닐까요? 미친 놈들 이라는 표현은 조금 지나친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그 분들 나름대로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쓴 소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그 내용을 그리고 의도를 헤아려 보았으면 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이 전도사님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면 용서 하십시오. 인터넷 상에서 오가는 표현들이 너무 심한것 같아서 걱정인데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기쁨

2004.09.23 20:08:57

전도사님의 글 애독자입니다. 항상 좋은 글에 깊이 빠져들며 감사드립니다.

기쁨지기

2004.09.23 20:09:25

이세상 신문과 잡지가 햇볕같은 이야기로 넘쳐나면 얼마나 좋을까? 각자의 좋은 점만 들춰내고 숨은 미담을 찾아내고 잘못햇다고 뉘우치는 장면을 대서특필로 다뤄준다면...조중동 모두 햇볕같은신문이 되도록 기도와 성원을 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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