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1.교훈은 간직하라고 전해 주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라고 전해 주는 것이다.
2.아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며 모르는 것은 결코 수치가 아니다. 어차피 깨닫지 못했다면 궁둥이나 엉덩이나 부끄럽기는 마찬가지.
3.자, 오늘도 얼마나 빡센지 한번 견뎌 봅시다. 인생 뭐 별거 있습니까. 아무리 빡세더라도 굳세게 견딜 수 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가는 거지요.
4.이런 날, 눈 많이 내렸다, 못 견디게 네가 보고 싶었다, 라고 엽서를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당신을 버리고 떠난 사람이라면 굳이 엽서를 보낼 필요는 없겠지요. 그럴 때, 사랑은 주는 것도 아니고 받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간직하는 것이지요
5.살려야 하는 양심은 한사코 목졸라 죽이고 죽여야 하는 욕망은 한사코 살찌우는 인간들이 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겉은 사람이지만 속은 짐승으로 변해 버리는 수가 있으니 사는 일이 곧 수행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는 일이 만공부의 으뜸이다.
6.아침 일찍 일어나 남의 집앞에 쌓인 눈부터 치우고 자기 집앞에 쌓인 눈까지 치우시는 아저씨.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 것 같지는 않는데 늘 사람의 가슴 속에 하늘이 들어 있음을 깨닫게 만드시는 이웃이여.
7.내 건강철학은 골골 팔십년. 금방 쓰러질 듯 골골 거리면서도 팔십 년은 거뜬히 버틴다는 것이다. 바로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비결이다
8.나는 때로 무생물이 아파하는 것까지 느껴진다. 이 정도면 또라이 중에서도 상등급인데 특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프면 다 나을 때까지 살아 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차라리 내가 아픈 쪽이 휠씬 낫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니 제발 건강들 하시기를.
9.태어나서 이외수의 소설을 한 편도 안 읽어 본 사람이나 이성과의 사랑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들은, 쯧쯧 안쓰럽기도 하지, 아직은 불행과 자매결연을 맺은 상태라고 단정해도 무방하다. 캑!
10.이 각박한 세상에서, 자신 때문에 우는 경우보다 남 때문에 우는 경우가 더 많아서 고민인 분 계시는지요. 일단 위로하는 뜻으로 가볍게 어깨를 다독거려 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 자체만으로 이미 시인의 자질을 타고 나신 분입니다
-이외수 트위터에서 http://twtkr.com/oisoo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