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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 받는 사람

요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7557 추천 수 0 2010.11.30 2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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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1:1-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john316.or.kr 
주님의 사랑 받는 사람 (요한복음 11장 1-16절)

< 좋은 친구를 가진 삶의 축복 >

 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큰 축복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혼이 쉴 그늘을 제공해주는 친구를 가진 것입니다. 교회를 섬기고 인터넷 말씀 사역을 하면서 받은 가장 큰 축복은 귀한 비전친구를 얻은 것입니다. 그런 친구들이 있기에 힘들어도 넉넉함과 여유와 미소와 감사를 잃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신학을 하지 않아서 신학교 동기와 동역자들이 거의 대부분 미국에서 사역합니다. 그래서 가끔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미국 총회에 가서 동역자들과 마음을 털어놓는 대화를 하면 큰 힘과 위로를 받습니다. 그처럼 마음을 나눌 동역자가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미국에 가면 동역자들의 선물도 많이 받습니다. 분당에서 처음 개척할 때나 다른 급한 기도제목이 있을 때도 미국의 친구 목사님들이 많이 도왔습니다. 한 친구 목사님과 밤늦게 교제하고 다음날 아침 그분 집을 떠나서 주머니를 뒤져보면 쥐도 새도 모르게 그분이 넣어준 달러가 있었고, 어떤 목사님은 본인도 넉넉하지 않은데 한국에서 기독교선교연맹 개척자로 수고한다고 공항에서 이별 직전에 휙 달러를 넣어주고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에 마이너스 통장을 한도까지 다 써서 곤란했을 때 뉴욕의 친구 목사님이 “한번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뉴욕, 텍사스, LA 등지의 친구 목사님 교회들을 돌고 한국에 도착하자 주머니가 꽤 두둑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친구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힘들 때 몸과 마음과 선물로 함께 해줄 친구가 있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그런 은혜를 받으면 은혜 받은 사람도 똑같이 배웁니다. 그러면 배운 대로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삶’에 나서면서 선교는 확산되고 사회는 조금 더 따뜻해집니다. 하나님은 신기하게 역사합니다. 우리 교회도 승합차가 필요하고 선교사님도 승합차가 필요할 때 먼저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도 승합차를 주십니다. 그런 체험을 할 때마다 누군가의 ‘친구 및 선물로 사는 것’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느낍니다. 그처럼 누군가의 그늘과 쉼터와 선물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십시오.

< 주님의 사랑 받는 사람 >

 예수님에게도 그런 좋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베다니의 3남매인 나사로, 마르다, 그리고 마리아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 때마다 근처 베다니에 있던 그들의 집에서 머무셨고 그 3남매를 특별히 사랑했습니다(5절). 어떻게 그 3남매가 그렇게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그들처럼 주님의 사랑 받는 성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사랑의 헌신을 하십시오

 베다니의 3남매 중 예수님은 막내 마리아를 특별히 사랑했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본문 2절 말씀을 보면 그녀는 주님을 위해 시집가려고 조금씩 모은 비싼 향유를 주님께 부었고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었습니다. 몸의 가장 위에 있는 머리털로 몸의 가장 아래에 있는 발을 씻는 행동에는 수많은 무언의 사랑의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사랑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누가복음 10장을 보면 마르다가 열심히 부엌일을 할 때 마리아는 주님 발아래 앉아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장면도 상상해보십시오. 마리아에게 주님은 거룩한 스타이자 이상향이었고, 반대로 주님에게 마리아는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그처럼 주님의 열렬한 팬이 되면 주님의 사랑을 받지 못할 도리가 없습니다.

 마리아뿐만 아니라 주님은 마르다도 좋아하셨습니다. 마르다는 가끔 답답한 말을 했지만 그녀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엌에서 표현함으로 혀끝 사랑이 아닌 손끝 사랑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그녀가 주님에게 “마리아더러 나를 도와주게 해 달라!”고 투정부린 것도 주님에게 섭섭해서 투정부린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 더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데 마리아가 자기와 다른 방식으로 주님을 사랑해서 한 마디 한 것입니다.

 결국 그녀의 투정에도 주님을 향한 깊은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주님이 그것을 모르겠습니까? 섬기는 방식은 괄괄해서 실수가 많지만 그녀의 순수한 마음만은 주님이 다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실수가 없는 진지하고 완벽한 사람만 좋아하지 않습니다. 실수도 많고 말도 많지만 마음에 악의와 계략이 없는 투명하고 순수하고 정열적이고 적극적인 마르다와 같은 여인도 주님은 좋아했습니다.  
   
 가끔 마리아와 비교해 마르다를 낮게 평가하지만 주님은 마르다도 마리아만큼 사랑했습니다. 마리아가 사도 요한과 같다면 마르다는 베드로와 같습니다. 마르다가 말 실수가 많았지만 그렇다고 마르다를 잘못된 사람으로 보지 마십시오. 베드로를 보십시오. 얼마나 실수가 많았습니까? 그래도 주님의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약점을 보고 사랑을 저울질하지 않고 성격대로 쓰십니다. 성격이 부족해도 주님을 사랑하고 헌신하면 얼마든지 쓰임 받습니다.

 이제 “어떻게 주님께 드릴까?”에 더 관심을 가지십시오. 초신자는 주님으로부터 받을 생각만 하지만 성숙한 신자는 주님께 드릴 생각까지 합니다. 처음에 교회에 올 때는 문제를 해결 받고, 상처를 위로 받고, 소원을 응답 받기 위해서 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신앙 연륜이 깊어지면 드리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기울입니다.

 이제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드나베의 신앙을 가지십시오. ‘남은 물질’을 드리기보다 ‘구별한 물질’을 드리고, ‘남은 시간’에 봉사하기보다 ‘구별한 시간’으로 봉사하십시오. 사람이 계산하는 복은 ‘취하는 것’으로 계산되지만 하나님이 계산하는 복은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것’으로 계산됩니다.

2. 사랑 받는 확신을 가지십시오

 본문 3절 말씀을 보면 나사로가 죽을병에 걸렸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서 “주여 보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오빠 나사로에 대해 ‘주님이 사랑하시는 자’라고 지칭했습니다. 그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주님의 사랑 받는 자란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확신이 어디에서 생겼을까요? 지위가 높았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부모 없이 자란 요즘 말로 하면 소년소녀 가장의 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행위가 완벽해서 사랑 받았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마르다는 주님 앞에서 말실수도 많았고 동생 마리아 문제로 짜증을 내기도 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자신들이 주님의 사랑 받는 존재라고 확신했습니다. 그 확신이 좋은 행위나 높은 지위보다 더 중요합니다.

 주님은 ‘행위’를 보여드리는 성도보다 ‘믿음’을 보여드리는 성도를 더 사랑합니다. 특히 본문 5절 말씀에서 “예수님이 본래부터 그들을 사랑하셨다.”는 말은 외적인 조건을 보고 사랑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사랑의 확신은 어떤 행위나 조건이나 환경보다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에 기쁨이 항상 넘치거나 이전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면 대개 그가 누군가와 사랑을 주고받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불량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정의 골칫덩어리였고 학교에서도 말썽만 피웠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아무리 벌을 내려도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술 담배를 끊고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까 한 여고생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 여고생이 술 담배를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예수님의 사랑 받는 존재라는 확신을 가지면 삶의 방황은 끝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사랑 받는 자라고 해서 고통과 시련이 완전히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나사로처럼 주님의 사랑을 받아도 죽을병은 생기고, 주일성수하고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해도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성도의 고난은 잠시의 과정이지 최종 목적지가 아닙니다. 병이 나으면 혈액이 강해지듯이 고난을 통해 영적 면역성이 생깁니다. 그리고 마침내 더 좋은 것을 얻도록 고난이 주어진 것입니다.

 기도의 목적도 고난의 회피가 주목적이 아닙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고난이 여러 모양으로 주어진다면 고난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영적 파워와 능력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얻는 시간이 바로 기도시간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사랑 받는 성도도 고난으로부터 항상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고난은 죽을 고난이 아니라 최종승리로 가게 하는 고난입니다.

3. 때를 분별하고 행동하십시오

 기도응답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예스(Yes)!”라는 응답입니다. 소원대로 응답이 되니까 기쁩니다. 둘째, “노(No)!”라는 응답입니다. 그때는 섭섭해도 하나님이 그 일을 막으시는 이유가 있고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으십시오. 셋째, “웨이트(Wait)!”라는 응답입니다. 기다리는 것이 때로는 답답하지만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적절한 때에 주십니다. 그러므로 기다리게 하실 때 잘 기다리십시오.

 본문 6절 말씀을 보면 주님은 나사로의 병든 소식을 듣고도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했습니까? 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기다리게 함이 꼭 거절은 아닙니다. 서양 속담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Lose a minute, save a life(일분을 잃고 일생을 얻으라).” 성도에게는 기다림도 응답입니다. 사실 기다림이 있기에 힘든 세상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삶은 기다림이 없고 기다릴 것이 없는 삶입니다.

 특별히 기다릴 때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자세를 보기를 원합니다. 즉 기다릴 때 불평하고 원망하는 마음은 버리고 오직 감사하고 순종하는 마음만 가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그 기다림을 결코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 그처럼 기다리다가 행동해야 할 때는 과감히 행동하십시오.

 본문 7절 말씀에서 주님은 때가 되어 제자들에게 “유대로 다시 가자!”고 하자 제자들이 위험하다고 막았지만 주님은 개의치 않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주님을 따라가야 할지 계속 막아야 할지 고민할 때 그 고민을 단번에 깬 사람이 바로 도마였습니다. 본문 16절을 보면 그는 담대히 말합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이 음성이 주님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겠습니까? 기다림은 필요하지만 기다림에도 한계선이 있어야 합니다. 그 한계선에서 선한 결단을 내리고 용기 있게 일어서야 복된 세계가 펼쳐집니다.

 선이 분명한 삶을 사십시오. 희미하게 살아서 별로 흔적이 없는 삶을 살지 말고 때로는 십자가의 고난도 져가면서 남이 가려고 하지 않는 길로 기꺼이 동참하십시오. 선이 굵은 삶은 피와 눈물과 땀이 요구되지만 그 삶이 진정 복된 삶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도마처럼 새롭게 고백해보십시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죽고자 하는 자는 영원히 살고, 그런 사람이 주님의 영원한 사랑을 받습니다.

4. 주님을 기쁘게 영접하십시오

 본문 뒤에 나오는 20절과 28-30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오시는 소식을 듣고 마르다와 마리아는 베다니 마을 밖까지 나와 영접했습니다. 주님이 그 모습을 보고 사랑하는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처럼 주님을 영접하는 마음으로 주님이 기뻐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서십시오. 자신에게 부족한 모습도 많아도 진정으로 주님을 영접하면 주님은 모든 부족함과 허물을 덮고 그를 누구보다 사랑해주실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 간증입니다. 영어로 사전은 ‘딕셔너리(dictionary)’라고 하고 간결한 영어사전은 ‘콘사이스(concise)’라고 하는데 그 목사님이 학생 때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영어 사전 사게 돈 주세요.” 그렇게 돈을 타내고 며칠 후에 또 말했습니다. “어머니! 딕셔너리 사게 돈 주세요.” 그렇게 돈을 타내고 며칠 후에 또 말했습니다. “어머니! 콘사이스(concise) 사게 돈 주세요.” 그때 어머니는 아들을 사랑해서 꼬치꼬치 따지지 않고 속아주었는데 그 어머니 모습을 통해 깊은 은혜와 사랑을 배웠다고 합니다.

 사람은 모르고 속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다 알고도 성도의 가능성을 철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도가 부족한 점이 많아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그 믿음 때문에 더 은혜를 받습니다. 그처럼 신령한 행위보다 주님을 기쁘게 영접하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누가 주님을 기쁘게 영접합니까? 대개 심령이 가난한 자가 주님을 기쁘게 영접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높아져 자신을 1등 성도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람이 생각하는 1등 성도와 하나님이 생각하는 1등 성도는 다릅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1등 성도는 이미 이 땅에서 자기의 상을 다 받아서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 순위가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제 하나님 안에서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님을 인정하십시오. 자신을 자신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바람을 잡는 것처럼 덧없고, 돈과 명예와 권력도 한여름 밤의 꿈과 같습니다. 세상에는 자기가 아는 일보다 알지 못하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령이 강할 때는 더 외롭고 고독하게 만드시고, 심령이 가난할 때는 더 큰 위로와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5. 주님의 친구로 여겨지십시오

 본문 11절 말씀을 보면 주님은 나사로를 보고 ‘친구’라고 부르셨습니다. 친구가 누구입니까? 어려운 때에 곁에 찾아와 주는 사람입니다. 좋은 친구는 친구가 잘되고 어려운 때는 잘 나타나지 않다가 어려울 때는 어느새 나타나서 그 필요를 채워줍니다. 왜 사람에게 어려운 때가 가끔 필요합니까? 그때 진짜 친구를 얻기 때문입니다.

 요새 '바른 정치'를 내세우면서 '빠른 정치'를 추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역사상 수많은 개혁이 실패한 이유는 ‘바른 정치’를 내세우면서 자기의 위치를 빨리 확보하려고 ‘약삭빠른 정치’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를 할 때도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바른 친구’가 되어야지 이익을 따라 왔다 갔다 하는 ‘빠른 친구’가 되지 마십시오. 무인시대에서 이의방, 이고, 채원이 의형제를 맺어 권력을 잡지만 권력을 얻은 후에는 서로 이용해 먹다가 다 망합니다. 이익을 위해 뭉치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닙니다. 어려울 때 함께 하며 ‘자기의 일부’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친구입니다.

 교회도 가끔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 어려움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때 진정한 친구를 얻기 때문입니다. 그때 새롭게 친구들을 발견하면 이런 고백이 나옵니다. “이런 친구가 곁에 있었구나!” 그 발견이 얼마나 큰 위로를 줍니까? 결국 인생을 찬찬히 살펴보면 가장 어려운 때가 가장 위로받을 때입니다.

 주님의 비전을 이루려고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주님의 비전에 동참하는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가 되는 꿈을 가지십시오. 교회와 선교사의 필요를 볼 수 있는 사랑의 시야를 가지고, 그 필요에 응답하려고 자신의 일부를 떼어내는 결단도 하고, 비전을 위해 자신의 안전을 희생하려는 마음도 가지십시오. 그런 희생적인 상황을 몇 번쯤은 겪고 넘어서야 비전을 이루는 꿈같은 때가 찾아옵니다.

 요즘 저는 비전 성취를 위해 매일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주님이 저에게 주신 비전에 몸과 마음과 정성으로 함께 해줄 숨은 친구를 붙여주세요!” 그 기도가 하나님의 음성이 되어 누군가의 심금을 울리길 바랍니다. 잠언 17장 17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교인 이상의 친구가 되십시오. 주님은 어려울 때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을 친구로 삼아주시고 신비한 사랑과 풍성한 축복의 손길을 펴주실 것입니다.

 이제 주님의 최고 사랑을 받는 성도를 꿈꾸십시오. 그 길은 쉽지 않습니다. 최고로 사랑 받는 성도도 고난은 있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좋은 것’입니다(마 7:9-10). 어떤 것을 보고 “하나님! 주세요!”라고 했는데 주시지 않으면 아쉽지만 그때 믿음을 잃지 않으면 하나님은 조만간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이제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관심은 항상 ‘더 좋은 것’을 주시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더 주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될까?” 하는 것입니다.

 누가 기적의 주인공이 됩니까? 간단합니다. 주님의 사랑 받는 자가 기적의 주인공이 됩니다. 기적에 대한 생각에 너무 집착하면 시험에 듭니다. 그러므로 소원과 기적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자기 소원에 집착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성도의 심정을 확실히 알고 그의 필요와 마음속의 소원을 잘 아십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사랑을 받고 선교와 구제를 통해 이웃에게 그 사랑을 나눠주려는 마음입니다. 그때 오히려 기적과 축복이 넘치게 주어집니다. 항상 주님의 사랑 받는 성도가 되기를 꿈꾸고 결국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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