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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2: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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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john316.or.kr |
요한복음(71)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요 12:9-19)
>1. 증인 된 사람
본문을 보면 당시 대제사장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막으려고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사로가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옳지 못한 사람은 현장에서 사실을 눈으로 본 목격자를 제일 싫어합니다. 범죄 심리학자의 말에 의하면 범죄자들은 거의 대부분 범행 현장에 꼭 한 번은 들릅니다. 두 가지 불안감, 즉 단서를 남겼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목격자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결국 범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경찰이나 형사보다 목격자입니다. 그래서 목격자가 있으면 목격자까지 없애려고 합니다. 결국 나쁜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목격자, 즉 증인입니다. 왜 대제사장들이 나사로를 죽이려고 했습니까? 나사로가 주님의 증인으로 나사로만 보면 주님이 연상되어 주님께 몰려가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사로와 같은 증인이 되는 꿈을 가지십시오. 믿음 때문에 혹은 주님의 일을 하는 것 때문에 까닭 없이 미워하면 기뻐하십시오. 그것은 자신이 증인의 삶을 산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욱 기뻐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심한 핍박과 고난이 있어도 진리가 매장되지 않듯이 증인도 매장되지 않고 증인의 증언도 매장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증인의 삶을 살면 반드시 하나님의 넘치는 보상이 있습니다.
2. 순수한 사람
주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무엇을 탔습니까? 백마가 아닌 어린 나귀를 탔습니다(14절). 어미 나귀는 없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마태복음 21장 2절에서 주님은 말씀했습니다.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그래서 제자들이 나귀와 나귀 새끼를 함께 끌고 왔습니다(마 21:7). 그처럼 주님 앞에 어미 나귀와 어린 나귀가 함께 있었지만 주님은 어린 나귀를 탔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과 짐을 태우는데 어미 나귀는 경험이 많은 프로지만 어린 나귀는 완전 아마추어입니다. 사람을 태워본 적이 없고, 돈도 없고, 배경도 없고, 그저 순수하고 깨끗한 것 하나 뿐입니다. 그러면 인간적으로는 분명히 어미 나귀를 타야 하지만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탔습니다. 그 말은 “주님의 축복은 경험 많고 돈을 목적으로 일하는 프로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맡은 분야에서 프로 이상의 실력은 갖추되 항상 아마추어리즘을 잃지 마십시오. 복된 인생을 살려고 하면 절대 돈이 앞서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돈 문제를 개입시키면 축복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아마추어를 돈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보다 더 축복합니다. 현실은 어려워도 믿음만 잃지 않으면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얼마든지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3. 평화의 사람
당시 나귀는 평화를 대표하는 짐승으로 취급되었습니다. 당시 왕들은 평화 시에는 나귀를 탔고 전쟁 시에만 말을 탔습니다. 결국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것은 평화의 왕임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충분한 무력이 있었습니다. 천사들도 예수님의 명령을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무력의 왕이 아닌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평화의 힘이 무력의 힘보다 큽니다. 진정한 평화는 무력이 아닌 사랑과 용서를 추구할 때 주어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평화로운 나귀가 아닌 야비한 늑대로 살아야 성공하고 사랑과 섬김과 선교와 구제는 마치 약자들이 추구하는 윤리인 것처럼 오해합니다. 그런 오해의 독버섯을 틈타서 삯꾼 목자가 생겨나게 됩니다.
힘을 숭상하는 목자는 양을 잡아먹으면서 힘을 키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 양을 먹으라’!”고 하지 않고 “내 양을 먹이라!”고 했습니다. 스가랴 말씀처럼 힘을 숭상하는 목자는 재앙이 임박한 목자로서 곧 칼이 그 팔과 눈을 상하게 할 것입니다. 피상적으로 보면 “힘이 정의다!”라는 말이 성립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힘을 추구하지만 사실상 세상을 이끄는 진정한 힘은 ‘힘’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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