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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에 박힌 아그들 사진 (사진 최용우)
【느릿느릿 258】아빠와 딸
차를 운전하며 가는데 앞에 가는 차 안에 가족이 타고 있습니다.
뒤에 앉은 꼬맹이 딸이 운전하는 아빠의 볼에 쪽 뽀뽀를 합니다.
그걸 보고, 내 뒤에 있던 유치원생 밝은이가 '나도'하며
나의 목을 끌어 안고 볼에 뽀뽀를 쪽쪽쪽 합니다.
옆에 있던 아들만 셋인 밝은이 고모가 한마디 합니다.
"하하..저 아빠 좀 봐라... 헤로헤롱 거의 이성을 잃어 버리는구만!"
지구상에 있는 아빠들은 딸에게 만큼은 거의 맹목적인 사랑을 퍼붓습니다. 아니, 아빠라면 어떻게 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저렇게 이쁜 것을...아흐~~~ 깨물어 먹고 싶허~~
아빠와 딸... 영원한 연인 사이...
잘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어떤 관계로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한다 해도 별로 실감이 안 나지만,아빠가 딸을 사랑하는 것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 하면 그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느낌이 팍팍 오네요. 하하 제겐 그 보석같은 딸이 두개나 됩니다. 두개! 부럽지요? 2004.11.5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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