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외롭게 떠도는 영혼

이주연 목사............... 조회 수 9410 추천 수 0 2010.12.02 21:55:54
.........

인왕과 북악산골이 눈으로 길이 끊어지고

고요가 산을 덮으니

그리운 사람, 떠오르는 사람이 여럿입니다.  

 

오늘 아침 1부 예배 후 같이 오뎅을 나누던

노숙인 막내도 떠오릅니다.  

 

산골에서 늦여름 일을 하는데 어른들이

그를 막내라고 불렀습니다.

 

큰 눈에 슬픈 눈동자에 착하기만 한 왜소한 모습에

바지는 자기 둘이나 들어갈 만큼 큰 것을 걸치고 있었습니다.

맞는 바지를 주려고 해도 괜찮다는 욕심도 없는 청년입니다.

 

일을 하다가 왜 이곳에까지 왔느냐 하였더니

가출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가정의 이야기에 이르러서는

수줍게 웃으면서 고개를 돌리며 더 이상 말을 피해버리는 아이 같은 청년입니다.

 

그는 한 마디 말을 건네면 열 마디 자기를 변호하려고 긴 말을 하곤 하였습니다.

오늘도 추운데 어디서 잤느냐?” 물었더니, 많은 이유를 댔습니다.  

불신 당하고, 이 세상에 와서 자기 존재가 거부된,

깊고 큰 아픈 상처가 눈에 보여 마음이 저리었습니다.   

 

세상에 와서 세상에 끼지 못하고, 이생이 결국 남의 나라 남의 영토가 되어

외롭게 떠도는 한 영혼을 보니 이 밤 못내 그의 눈빛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허나, 아내도 아들도 없는 밤, 밤을 지새며

멸치와 새우로 국물을 내어 오뎅을 만들어 오신

한 형제의 따뜻한 사랑이 추운 아침을 녹여주었기에 

다행이었습니다.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헛된 사랑이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사랑은 결코 낭비되는 법이 없습니다.

<롱펠로우>

 

*사진-"빈 의자" 2009. 6. <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00 시간을 붙들어 맬 수만 있다면...(전도) 예수충만 2010-12-07 2368
19299 인생의 날 (전도) 예수충만 2010-12-07 2486
19298 앞으로 나아갑시(전도) 예수충만 2010-12-07 2774
19297 밀어주세요 하나님 이민우 2010-12-05 2405
19296 장군의 신발만 닦고 있는 의원들 예수생명 2010-12-05 10100
19295 기 자리 찾기 예수생명 2010-12-05 9982
19294 임금의 고통분담 예수생명 2010-12-05 9495
19293 윗사람이 하기에 달린 것을 예수생명 2010-12-05 9344
19292 위정자는 욕심이 없어야 한다. 예수생명 2010-12-05 9604
19291 위가 바르면 아래는 저절로 바르게 된다. 예수마음 2010-12-05 9581
19290 어떻게 하면 백성이 따를까 예수마음 2010-12-05 9392
19289 싸우지 않는 것으로 정치의 원리를 삼음 예수생명 2010-12-05 9789
19288 순환정치 예수생명 2010-12-05 9464
19287 참된 행복 예수인도 2010-12-04 2745
19286 영생의 기쁨을 누리자 예수인도 2010-12-04 10986
19285 사람을 구한 양 예수인도 2010-12-04 4199
19284 우연히 생긴 우주모형 예수인도 2010-12-04 2214
19283 의처증과 믿음 김원태 목사 2010-12-04 2651
19282 믿음의 방패 예수인도 2010-12-04 3551
19281 믿음으로 살펴보라 예수진리 2010-12-04 10167
19280 참 신앙인 예수인도 2010-12-04 9746
19279 허리를 굽히지 않기 때문에 예수인도 2010-12-04 4959
19278 타협할 수 없는 진리 예수인도 2010-12-04 3602
19277 참 진리 예수인도 2010-12-04 2242
19276 행함이 없는 한국교회 예수인도 2010-12-04 2927
19275 거짓된 교회의 모습 예수인도 2010-12-04 9792
19274 교회의 위기상황 예수인도 2010-12-04 2732
19273 탄자니아 누 떼의 이동 예수인도 2010-12-04 3970
19272 새옹지마 [9] 이민우 2010-12-04 3790
19271 내적치유에 임할 시 유의점 [2] 이민우 2010-12-03 2746
19270 실로 삼가 조심할 것 [1] 이주연 목사 2010-12-02 10002
19269 폭설이 내리는 까닭은 이주연 목사 2010-12-02 9800
» 외롭게 떠도는 영혼 이주연 목사 2010-12-02 9410
19267 왜곡된 목회 풍토 이주연 목사 2010-12-02 9564
19266 성탄 이주연 목사 2010-12-02 1108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