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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둘째 아들 준휘와 인근 공원에 갔다가 있었던 일들을 나누길 원합니다.
둘째 준휘는 6살로, 공원에 가면 자동으로 달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놀이터입니다. 그날도 준휘는 놀이터로 곧바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놀이터에서 준휘를 혼자 놀게 두고 놀이기구 옆에 서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준휘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준휘는 놀이기구를 왔다갔다 하면서 아주 잘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미끄럼틀을 타는데 엎드려서 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거꾸로 올라가는데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서 손과 발에 힘이 부족하여 올라가는 것을 매우 힘들어 하였습니다. 몇 차례를 올라가다 쭉 미끄러져 내려오고, 또 쭉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러기를 계속하는 준휘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미끄럼틀 아래서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준휘에게 물었습니다. “아빠가 밀어줄까?” "밀어줘...” 준휘는 짧게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미는데 준휘는 미끄럼틀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늉만 하고, 거의 99% 저의 힘으로 꼭데기까지 올려주었습니다. 한번 도와줬더니 재미가 들었는지 서너번을 또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이의 등과 엉덩이를 밀어주느라 팔이 아픈 가운데,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마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다. 우리가 능력은 안되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도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쁘게 밀어주시고, 99%의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바라는 바를 이뤄주신다." 것이었습니다. 소망하는 것들이 있다면 기도하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도전해야 합니다. "저를 밀어주세요 하나님"이라고 말이죠,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우리를 등을 떠밀어주실 것입니다.
이민우 목사 (루이빌 생명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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