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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54번째 쪽지!
□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 물질로도 온 인류가 다 편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실현되기를 원한다."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 중에서
백범 선생님의 '나의 소원'은 1947년 12월에 쓴 글인데 60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감동이 넘칩니다. 백범의 혜안이 놀랍습니다. 한국인의 장점은 '문화'에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를 제패한다면 그것은 '문화'로 제패해야 합니다. ⓒ최용우
♥2010.12.1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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